허용 관계: 두 판 사이의 차이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잔글편집 요약 없음
154번째 줄: 154번째 줄:
|mr=0660510
|mr=0660510
|zbl=0484.06010
|zbl=0484.06010
}}</ref><ref name="GrätzerWenzel">{{저널 인용
}}</ref>
|이름1=George
|성1=Grätzer
|이름2=G. H.
|성2=Wenzel
|제목=Notes on tolerance relations of lattices
|언어=en
|저널=Acta Scientiarum Mathematicarum
|권=54
|호=3-4
|쪽=229–240
|날짜=1990
|issn=0001-6969
|mr=1096802
|zbl=0727.06011
}}</ref><ref name="Grätzer">{{서적 인용
|이름1=George
|성1=Grätzer
|제목=Lattice Theory: Foundation
|언어=en
|출판사=Springer
|위치=Basel
|날짜=2011
|isbn=978-3-0348-0017-4
|doi=10.1007/978-3-0348-0018-1
|mr=2768581
|zbl=1233.06001
|lccn=2011921250
}}</ref>{{rp|44, Theorem 22}}
{{증명|부제=<math>L/{\sim}</math>은 대수}}
{{증명|부제=<math>L/{\sim}</math>은 대수}}
임의의 <math>A,B,C\in L/{\sim}</math>에 대하여 다음 네 명제를 보이는 것으로 족하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세 번째와 네 번째 명제는 서로 쌍대이므로, 첫 번째와 세 번째만을 증명한다.)
임의의 <math>A,B,C\in L/{\sim}</math>에 대하여 다음 네 명제를 보이는 것으로 족하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세 번째와 네 번째 명제는 서로 쌍대이므로, 첫 번째와 세 번째만을 증명한다.)

2022년 8월 23일 (화) 13:09 판

보편 대수학에서 허용 관계(영어: tolerance relation)는 대수 구조의 연산과 호환되는 반사 대칭 관계이다. 합동 관계에서 추이성 조건을 없애 얻는 개념이다.

정의

대수 구조 위의 허용 관계는 통상적으로 모든 연산들과 호환되는 반사 대칭 관계로 정의되며, 특별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덮개로 정의할 수도 있다. 이 두 정의는 서로 동치이다. 대수 구조 위의 허용 관계들은 함의에 따라 대수적 격자 를 이룬다. 합동 관계 격자 의 부분 집합이지만, 의 부분 격자일 필요는 없다.[1]

이항 관계를 통한 정의

대수 구조 위의 허용 관계는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는 위의 이항 관계 이다.

  • (반사성) 임의의 에 대하여,
  • (대칭성) 임의의 에 대하여, 만약 라면,
  • (연산과의 호환) 는 두 직접곱 의 부분 대수이다. 즉, 임의의 항 연산 에 대하여, 만약 임의의 에 대하여 라면, .

합동 관계동치 관계인 허용 관계이다.

덮개를 통한 정의

대수 구조 위의 허용 관계는 다음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덮개 이다.[2]:307, Theorem 3

  • 임의의 에 대하여, 만약 라면, 이다.
    • 특히, 의 서로 다른 두 원소는 서로를 포함하지 않는다. (이 사실은 를 취하여 얻는다.)
  • 임의의 에 대하여, 만약 의 원소의 부분 집합이 아니라면, 의 원소의 부분 집합이 아닌 두 원소 집합 가 존재한다.
  • 임의의 항 연산 에 대하여, 가 존재한다. (이러한 는 일반적으로 유일하지 않다.)

집합의 분할은 정의의 처음 두 조건을 만족시키지만,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합동 관계집합의 분할을 이루는 허용 관계이다.

두 정의의 동치

이항 관계로서의 허용 관계와 덮개로서의 허용 관계의 정의는 서로 동치이다. 구체적으로, 대수 구조 위의 이항 관계 가 허용 관계라고 하자. 이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는 극대 부분 집합 들의 집합이라고 하자.

  • 임의의 에 대하여,

그래프 이론의 용어를 사용하면, 그래프 극대 클릭들의 집합이다. 합동 관계의 경우 이는 단순히 동치류들의 몫집합이다. 그렇다면, 덮개이며, 덮개 정의의 조건들을 만족시킨다. (마지막 조건은 초른 보조정리를 사용하여 보일 수 있다.) 반대로, 허용 관계를 이루는 덮개 가 주어졌을 때, 위에 다음과 같은 이항 관계 를 정의하자.

그렇다면, 위의 허용 관계이다. 이항 관계로서의 허용 관계들과 덮개로서의 허용 관계들 사이의 일대일 대응이며, 서로 역함수이다. 따라서 두 정의는 서로 동치이다. 허용 관계가 이항 관계로서 동치 관계인 것은 덮개로서 집합의 분할인 것과 동치이다. 즉, 합동 관계의 두 가지 정의도 서로 일치한다.

허용 관계에 대한 몫 대수

대수 구조 위에 허용 관계 이 주어졌다고 하자. 만약 임의의 항 연산 에 대하여,

이 유일하게 존재한다면, 이는 자연스럽게 에 대한 몫 대수

를 정의한다. 합동 관계의 경우, 이러한 유일성 조건은 항상 만족되며, 정의된 몫 대수는 통상적인 몫 대수와 일치한다.

합동 관계와 달리, 허용 관계에 대한 유일성 조건은 성립하지 못할 수 있으며, 성립하더라도 몫 대수 가 속하는 대수 구조 다양체를 정의하는 항등식들을 물려받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대수 구조 다양체 에 대하여, 다음 두 조건을 생각할 수 있다.[1]

  • (TF) 모든 및 그 위의 허용 관계 에 대하여, 위에서 기술한 유일성 조건이 성립한다. (따라서 몫 대수 가 존재한다.)
  • (STF) 모든 및 그 위의 허용 관계 에 대하여, 위에서 기술한 유일성 조건이 성립하며, 또한 이다.

후자는 전자를 함의하지만, 전자는 후자를 함의하지 않는다.

성질

만약 멱등 대수 구조라면 (), 임의의 허용 관계 에 대하여, 의 부분 대수이다.[2]:308, Theorem 4

증명:

임의의 항 연산 에 대하여, 를 보이면 된다. 임의의 에 대하여, ()이므로,

이다. 의 극대성에 따라, 이다.

대수 구조 에 대하여, 만약 이며, 의 연산의 값이 될 수 없는 원소 가 존재한다면, 위에는 합동 관계가 아닌 허용 관계가 존재한다.[2]:310, Theorem 8

집합

집합대수 구조이다. 집합 위의 허용 관계는 단순히 반사 대칭 관계가 된다. 집합의 다양체는 자명하게 조건 (TF)와 (STF)를 만족시킨다.

위에서, 모든 허용 관계는 합동 관계이다. 특히, , 벡터 공간, 가군, 불 대수 등의, 위에 추가 구조를 준 대수 구조들 위에서도 마찬가지다.[3]:261–262 따라서, 이들의 다양체 역시 조건 (TF)와 (STF)를 자명하게 만족시킨다.

격자

격자 위에 허용 관계 이 주어졌을 때, 의 모든 원소는 볼록 부분 격자를 이룬다. 따라서, 임의의 에 대하여,

이다. 특히,

  • 필요충분조건이다.
  • 만약 이며, 라면, 이다.

증명:

만약 라면,

이다. 반대로, 만약 라면,

이며, 마찬가지로

이다. 따라서,

이다.

만약 이며, 라면,

이며, 마찬가지로

이다. 따라서,

이다.

모든 격자는 멱등 대수 구조이므로, 임의의 의 부분 격자이다. 이제, , 이며, 라고 하자. 의 극대성에 따라, 를 보이려면, 임의의 에 대하여 임을 보이는 것으로 족하다.

이므로,

를 보이면 족하다. 가 부분 격자이므로, 이며, 따라서 이다.

격자의 다양체는 조건 (TF) 및 (STF)를 만족시킨다. 즉, 격자 위에 허용 관계 이 주어졌을 때, 임의의 에 대하여,

인 유일한 이 존재하며, 또한 몫 대수

는 다시 격자를 이룬다.[4][5][6]:44, Theorem 22

증명 (은 대수):

임의의 에 대하여 다음 네 명제를 보이는 것으로 족하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세 번째와 네 번째 명제는 서로 쌍대이므로, 첫 번째와 세 번째만을 증명한다.)

  • 만약 라면, 이다.
  • 만약 라면, 이다.
  • 만약 라면, 이다.
  • 만약 라면, 이다.

첫 번째 명제의 증명. 라고 하자 (순서 아이디얼 격자에서의 상한). , 이므로, , 이다. 의 극대성에 따라, 임의의 에 대하여 임을 보이면 족하다. , , , 이며, 라고 하자. 이므로, 를 보이면 족하다. 이므로 이다. 또한, , , 이므로 이다. 따라서, 이다. , 이므로 , 이며, 따라서 이다.

세 번째 명제의 증명. 우선, 이다. 이제, 임의의 에 대하여 임을 보이면 족하다. 라고 가정하자. 임의의 를 취하자. 임의의 에 대하여, 이므로 이며, 이므로 이다. 따라서, 이다. 이므로, 이다. 의 극대성에 따라, 이며, 따라서 이다. 이는 모순이다.

증명 (은 격자):

위 증명에 따라, 필터 격자와 순서 아이디얼 격자로 가는 자연스러운 단사 함수

가 존재하며, 항상

가 성립한다. 따라서, 은 각각 가환 반군 의 부분 반군과 동형이다 (격자로서의 동형일 필요는 없다). 이제, 흡수 법칙을 보이는 일만 남았다. 쌍대성에 따라 두 흡수 법칙 가운데 하나

만을 보여도 좋다. 의 정의에 따라

이므로,

이다. 따라서 위 흡수 법칙은 참이다.

특히, 분배 격자모듈러 격자는 임의의 허용 관계에 대하여 몫 격자를 취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몫 격자가 다시 분배 격자모듈러 격자가 될 필요는 없다. 즉, 분배 격자의 다양체와 모듈러 격자의 다양체는 조건 (TF)를 만족시키지만, 조건 (STF)를 만족하지 않는다.[4]:40[1]

상대 여원 격자 위의 모든 허용 관계는 합동 관계이다.[2]:308, Theorem 5 반대로, 모든 허용 관계가 합동 관계분배 격자상대 여원 격자이다.[2]:310, Corollary 2

모든 크기 3 이상의 격자는, 합동 관계가 아닌 허용 관계가 존재하는 부분 격자를 갖는다.[2]:308, Corollary 1

참고 문헌

  1. Chajda, Ivan; Radeleczki, Sándor (2014). “Notes on tolerance factorable classes of algebras”. 《Acta Scientiarum Mathematicarum》 (영어) 80 (3-4): 389–397. doi:10.14232/actasm-012-861-x. ISSN 0001-6969. MR 3307031. S2CID 85560830. Zbl 1321.08002. 
  2. Chajda, Ivan; Niederle, Josef; Zelinka, Bohdan (1976). “On existence conditions for compatible tolerances”. 《Czechoslovak Mathematical Journal》 (영어) 26 (101): 304–311. doi:10.21136/CMJ.1976.101403. ISSN 0011-4642. MR 0401561. Zbl 0333.08006. 
  3. Schein, Boris M. (1987). “Semigroups of tolerance relations”. 《Discrete Mathematics》 (영어) 64: 253–262. doi:10.1016/0012-365X(87)90194-4. ISSN 0012-365X. MR 0887364. Zbl 0615.20045. 
  4. Czédli, Gábor (1982). “Factor lattices by tolerances”. 《Acta Scientiarum Mathematicarum》 (영어) 44: 35–42. ISSN 0001-6969. MR 0660510. Zbl 0484.06010. 
  5. Grätzer, George; Wenzel, G. H. (1990). “Notes on tolerance relations of lattices”. 《Acta Scientiarum Mathematicarum》 (영어) 54 (3-4): 229–240. ISSN 0001-6969. MR 1096802. Zbl 0727.06011. 
  6. Grätzer, George (2011). 《Lattice Theory: Foundation》 (영어). Basel: Springer. doi:10.1007/978-3-0348-0018-1. ISBN 978-3-0348-0017-4. LCCN 2011921250. MR 2768581. Zbl 1233.06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