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OB 베어스 시즌은 KBO 리그에서 프로 야구단 OB 베어스의 1982년 시즌을 일컫는다. 김영덕 감독이 정식으로 부임하여 맞이한 1번째 시즌인데 한때 MBC 청룡 초대 감독 물망에 올랐으나 갑작스럽게 OB로 급선회해 무산됐고[1]김성근 투수코치는 삼성 라이온즈삼미 슈퍼스타즈 투수코치 제의가 왔지만 김영덕 감독의 완강한 만류 아래[2] OB로 발길을 돌렸다. 팀은 전기리그 1위를 기록하여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후기리그에서도 1위를 하면 한국시리즈 없이 통합 우승을 할 수 있었으나 후기리그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에 1경기 차로 뒤진 2위를 하여 삼성과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되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삼성을 4승 1무 1패로 잡고 통합 우승을 확정짓게 되었다. 참고로 이때 OB 베어스는 삼미 슈퍼스타즈를 상대로 16전 전승을 거두며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특정팀 상대 무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