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 유러피언컵 결승전(프랑스어: Finale de la Coupe des clubs champions européens 1955-1956)은 범유럽 축구 대회이자 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의 1번째 결승전이다. 이 경기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의 스타드 랭스 간의 경기로, 1956년 6월 13일에 38,000명의 관중이 웅집한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전에 오르기 전에 이탈리아의 밀란을 합계 5-4로 이겼고, 스타드 랭스는 스코틀랜드의 하이버니언을 3-0으로 이겼다. 이 경기의 승자는 4-3으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로 이후 전무후무한 5연속 유러피언컵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쥔 쪽은 스타드 랭스였는데, 미셸 르블롱과 장 탕플랭의 연속골로 10분 만에 2-0으로 앞서나갔으나, 전반 종료 전까지 마드리드가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엑토르 리알의 연속골로 승부의 추에 균형을 맞추었다. 스타드 랭스는 62분에 미셸 이달고의 골로 또다시 앞서나갔지만, 마르키토스의 67분 골과 리알의 79분 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마드리드가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1954-55의 우승 자격으로 유러피언컵에 참가했다. 1라운드 상대는 스위스의 세르베트였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0 스이를 쟁취한 후, 마드리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5-0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 경기에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2골을 기록했다.[1] 8강전 상대는 유고슬라비아의 파르티잔으로 전 시즌 리그에서 5위를 차지했다. 1차전 안방 경기에서 엘리오도로 카스타뇨 페드로사가 2골을 기록했고, 프란시스코 헨토와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1골씩 추가하여 레알 마드리드는 베오그라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4골 차이로 앞서나갔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