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대한민국 민의원부의장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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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12월 대한민국 민의원부의장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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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 민의원의원 203명 중 163명 출석
당선을 위해 82표 필요
투표율 80.3%
 


후보 이재학
강원 홍천군
정당 자유당
득표수 112
득표율 68.7%

선거전 민의원부의장

황성수
자유당

민의원부의장 당선자

이재학
자유당

제3대 후반기 민의원부의장 보궐선거황성수 민의원부의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민의원부의장을 선출하기 위해 1956년 12월 5일에 실시되었다.

선거 결과 3선의 이재학 자유당 의원이 민의원부의장에 선출되었다.

선거 제도[편집]

민의원의장 및 민의원부의장 선거에서 당선자는 재적 의원 2/3 이상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하도록 되어있었다. 만약 1차 투표 결과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시 2차 투표를 해야 했으며, 2차 투표에서도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시 상위 득표자 2인에 대하여 결선 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자를 당선자로 하도록 되어 있었다.

배경[편집]

1956년, 일명 국제 시계 밀수 사건이 터지며 대한민국 정계는 충격에 빠졌다. 11월 초 수천여 개의 외제 고급 팔목시계를 밀수하려던 외국인 일당이 덜미가 잡혔는데, 놀랍게도 이들은 현직 민의원부의장 황성수 의원과 민의원 외무위원장 박영출 의원과 결탁한 정황이 발견되었다.[1][2]

황성수 부의장과 박영출 외무위원장은 11월 27일 각자 이기붕 민의원의장에게 사표를 제출하였다.[3] 민의원은 11월 29일 무기명 투표를 통해 두 의원의 사표를 가결했으며, 이에 따라 공석이 된 부의장과 외무위원장을 12월 5일 보선하기로 하였다.

후보[편집]

자유당[편집]

자유당은 12월 3일 의원총회를 열고 민의원부의장 후보에 이재학 의원을 선출하였다. 이재학 의원과 박만원 의원이 참여한 경선 투표 결과 총투표수 94표 중 이재학 의원이 59표, 박만원 의원이 34표, 기권이 1표로 이재학 의원이 승리를 거뒀다.[4]

야권[편집]

민주당, 헌정동지회 등 야권 의원들은 12월 3일 국민주권옹호투쟁위원회 회의를 열고 부의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백지 투표를 하기로 결의하였다. 이들은 자유당에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한 곳도 야권에 양보하지 않고 독점하는데 대한 항의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 백지 투표를 한다고 밝혔다.[4]

선거 결과[편집]

강원도 홍천군 지역구의 이재학 자유당 의원이 당선되었다.

후보 소속 득표 % 비고
이재학 자유당 112 68.7 당선
임흥순 자유당 4 2.5
박영출 자유당 3 1.8
박만원 자유당 2 1.2
윤성순 자유당 2 1.2
최창섭 자유당 2 1.2
황성수 자유당 2 1.2
김홍식 헌정동지회 1 0.6
김철안 자유당 1 0.6
박순석 자유당 1 0.6
전상요 자유당 1 0.6
기권 28 17.2
무효 4 2.5
총투표수 163 100

각주[편집]

  1. “세칭 "시계 밀수 사건" 확대 황성수 박영출 의원 관련설”. 2019년 7월 24일에 확인함. 
  2. 지면보기, 입력 1975 07 10 00:00 | 종합 5면 (1975년 7월 10일).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385)|관세야사 엄승환(32)”. 2019년 7월 24일에 확인함. 
  3. “자유당, 책임 문제로 혼선”. 2019년 7월 24일에 확인함. 
  4. “부의장에 이재학 씨 공천 외무위장엔 윤성순 씨”. 2019년 7월 2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