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음식/이 주의 재료/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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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chocolate)은 카카오 으로 만든 식품이다. 숙성한 카카오 콩을 볶은 다음 갈아서 만든 카카오 매스와 그 지방 부분만으로 만들어진 코코아 버터를 혼합하여 만드는데, 설탕과 같은 다른 재료들이 들어가기도 한다. 카카오 매스의 함량과 재료에 따라 다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으로 구분하는데, 다크 초콜릿에는 우유가 들어가지 않고, 화이트 초콜릿에는 카카오 매스가 들어가지 않는다. 다크 초콜릿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데, 그 양은 적포도주, 녹차, 홍차 등에 있는 것보다 많다.

초콜릿은 중앙아메리카에서 먹기 시작하였다. 2600년 전 마야 문명에서 음료로 마셨던 것이 최초이다. 아메리카에서는 쓰고 매운 초콜릿 음료인 xocoatl을 마셨는데, 바닐라, 칠리 등이 향료로 들어가 있었다. 크리스토퍼 콜롬버스가 코코아 콩을 처음으로 유럽 땅에 가져가 에스파냐 왕에게 바쳤지만, 초콜릿을 유럽에 널리 퍼뜨린 것은 헤르난도 데 소토였다. 유럽과 아메리카 사이에 카카오 콩 무역이 시작된 것은 1585년부터였다. 지금과 같은 고형 초콜릿은 1828년 처음 개발되었다. 또, 최초의 밀크 초콜릿은 1876년 스위스에서 개발되었다. 한국에서 초콜릿이 들어온 역사는 구한말 명성황후가 러시아 공사의 부인을 통해 헌상 받았다는 설과 이토 히로부미가 대한제국의 상궁들에게 선물한 것이 최초라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초콜릿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식 중 하나로, 서양권에서는 명절마다 다른 형태의 초콜릿을 만들어 선물하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 부활절에는 토끼와 달걀, 하누카에는 동전,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클로스와 여러 가지 상징 모양으로 만들며, 발렌타인 데이에는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좋아하는 이성에게 선물한다. 초콜릿은 초콜릿 우유나 핫 초콜릿처럼 차갑거나 따뜻한 음료로 만들어 즐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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