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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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대륙

유라시아주의(Eurasianism)는 러시아가 유럽이나 아시아의 범주에 속하지 않고 독립적인 유라시아라는 지정학적 개념의 중심지라고 가정하는 러시아의 사회 정치적 운동이다.

역사[편집]

러시아 혁명·볼셰비키 정권에 대한 반응으로써 1920년대백계 러시아인(비소련계 망명 러시아인)들 사이에서 등장하였다. 일부 백계 러시아인들은 이후 '비유럽'과 '러시아 정교회'를 주축으로 한 러시아 문명의 재구축을 구상하면서, 러시아 혁명·볼셰비키 정권 (소련 정권)을 그에 이르는 필요한 일과 정도로서 긍정적으로 재평가하였다. 대표적 인물로서 니콜라이 트루베츠코이 등이 있다.

소련 붕괴 후의 1990년대에는 레프 그미료프 (Lev Gumilev)들의 영향의 아래에서, 이를 계승하는 신유라시아주의 (Neo-Eurasianism)가 탄생해, 러시아는 서구보다 아시아에 가까운 유라시아 국가라는 주장을 전개했다. 이에 대해서는, 러시아는 튀르크족이나 몽골보다 비잔티움 제국에 가깝다는 '비잔틴주의'도 주장됐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