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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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 infobox reptile.png
생물 분류 읽는 법백상아리
White shark.jpg
보전 상태
Ko-Status iucn3.1 VU.png
취약(VU), IUCN 3.1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연골어강
목: 악상어목
과: 악상어과
속: 백상아리속
종: 백상아리
학명
Carcharodon carcharias
Linnaeus, 1758
Carcharodon carcharias distmap.png
백상아리의 분포

백상아리(백상어, Carcharodon carcharias)는 5대양의 얕은 연안에서 주로 서식하며 몸집이 현존하는 다른 포식성 상어들보다 큰 편이다.

백상아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포식성 물고기이고, Carcharodon 속의 유일한 생존자이다.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이지만, 사람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4 m 이하의 개체들의 경우 범고래에게 사냥 당하기도 한다.

사육현황[편집]

1981년까지는 백상아리가 수족관에서 11일 이상 생존한 기록이 없었다. 그 이후에 여러 시도를 한 끝에 약 1.7 m, 470kg의 백상아리가 137일 동안 생존했었으나, 결국 바다로 돌려 보내졌다.

먹이[편집]

강력한 턱과 이빨 덕분에 동체급 이하의 생물이라면 먹지 못하는 것이 없다. 무는 힘이 굉장하기 때문에 바다거북의 단단한 껍질도 으깨 먹을 수 있으며, 가시복이나 철갑상어도 무리 없이 삼켜 먹는다.

마찬가지로 대형 고래의 지방질과 두꺼운 가죽도 물어서 손쉽게 베어낼 수 있으며, 범고래들도 사냥해놓고 제대로 건드리지 못하는 대형 고래의 사체를 백상아리들은 잘만 뜯어먹고 스캐빈징(scavenging)을 하기도 한다. 자연사한 대형 고래의 사체가 백상아리의 식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 또한 강력한 턱 힘을 이용해 자신보다 훨씬 큰 먹이를 죽일 수도 있는데, 코끼리물범이나 부리고래 등 커다란 먹이를 사냥할 때는 뒤에서 접근해 뒷지느러미를 물어뜯어버려 마비를 유발시키고, 출혈+익사 크리로 사망하게 만든다. 이 방법으로 적당한 크기의 백상아리가 2~3 t은 나가는 거대한 수컷 코끼리물범도 죽일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커다란 백상아리도 재수가 없으면 작은 백상아리에게 물려서 출혈로 사망할 수 있다. (그래도 동족끼리 싸우는 일은 별로 없다. 사실 이렇게 큰 개체도 작은 개체한테 역관광이 가능한 만큼 오히려 동족 간 싸움을 피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겠다.)

고래상어를 사냥한다는 얘기도 있으며 아성체 고래상어를 사냥하는 모습은 목격되기도 했다. 5.5 m 정도의 아성체 고래상어를 4 m 내외의 크기로 추정되는 백상아리가 물어뜯어 고래상어가 상처를 입었다고. 그래도 고래상어가 죽지는 않았고 상어라는 종 특유의 재생력으로 몇년만에 상당히 회복했다 한다. 다만 성체 고래상어의 경우 워낙 거대해서 백상아리가 사냥 할 수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백상아리의 뱃속에서 성체 고래상어의 척추가 발견된 일이 있긴 하나 스캐빈징한 것인지, 사냥한 것인지는 알 수 없기 때문.

가끔 자신보다 거대한 대형 고래의 새끼들을 노리기도 하는데, 참고래의 경우 백상아리가 선호하는 지방질이 풍부한 만큼 새끼들에게서 백상아리에게 물린 흉터가 꽤 관찰되기도 하며, 백상아리가 새끼 참고래를 물어뜯어 쇼크사시키는 방식으로 죽인다고 한다. 새끼라 해서 별거 아닐 것 같지만 참고래는 이미 태어나는 시점에서 1 t이 넘는 수준으로 평균적인 성체 백상아리의 무게보다 더 무겁거나 비슷한 수준이며, 출생 후 단 1년만에 8 t 이상으로 자랄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백상아리보다 큰 편이다.

사실 현재로선 백상아리에 대해 제대로 된 연구 자체가 그다지 없는 관계로 무얼 먹고 사는지에 대해서도 정보가 많이 부족한 편이며, 잘 알려지지 않은 사례들도 많다.

생식[편집]

백상아리의 생식에 관해서는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다. 백상아리가 태어나는 장면은 한 번도 목격된 적이 없지만, 임신한 암컷들이 발견됨에 따라 뱃속에서 알을 부화하는 난태생으로 번식하며 약 11개월의 임신기간을 갖는다고 밝혀졌다. 백상아리의 새끼는 처음 1개월 동안 강력한 턱을 발달시키면서 어미의 뱃속에서 부화한다. 그러면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형제들을 잡아먹으면서 커간다(따라서 백상아리가 낳는 새끼는 1마리 밖에 없으며 2마리 이상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한배 새끼의 수는 1~10마리 정도이며, 3년 정도의 생식주기를 갖는다고 한다.

사람에 대한 위험성[편집]

백상아리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전 세계적으로 백상아리에게 공격받았다는 사례가 있다. 2004년 한해에만 66건의 백상아리 공격 사례가 있었으며, 그 중 14건은 인간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다고 한다. Peter Benchley저의 소설인 죠스(Jaws)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백상아리는 식인상어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 그러나 몇몇 학자들은 백상아리의 공격이 먹이에게 가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백상아리의 먹이로 적합하지 않으며 또한 백상아리는 인간을 먹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단순히 낯선 것에 대한 호기심에서 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백상아리에게 공격받아 사망한 사람이 사망한 원인의 대부분은 장기의 손상이나 혈액의 손실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보호활동[편집]

스포츠 낚시, 이빨과 턱뼈를 얻기 위한 밀렵과 해수욕장에 출몰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는 사살은 백상아리의 개체수를 빠르게 감소시키고 있다. 국제자연보호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 undefined, IUCN)에서는 백상아리를 취약 등급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lora and Fauna, CITES)에서는 백상아리를 부속서 2종으로 설정하여, 국가 간의 거래를 할 때는 반드시 수출허가가 필요하다. 일부 연안 국가에서는 백상아리를 보호종으로 지정하고 무단적인 포획과 사살을 금하고 있다.

사진[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