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대 (1918년)

민병대(閔丙大, 1918년 2월 20일 ~ 1983년 1월 4일)는 대한민국의 전 축구 선수이자 전 축구 지도자로 선수 시절 포지션은 수비수였으며 1944년부터 1954년까지 대한민국 A대표팀의 일원으로 10년간 활동했다.

선수 시절[편집]

1918년 2월 20일 출생으로 배재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1학년 시절 일본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고려대학교 졸업 후 평양 축구단에서 활동했다.

그리고 광복 이후 한국전력공사의 전신인 조선전업 축구단을 창단한 뒤 1948년 하계 올림픽 본선, 1952년 하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1954년 FIFA 월드컵 본선, 1954년 아시안 게임 등에 출전하며 노익장을 과시했고 이 중 1948년 하계 올림픽 본선에서의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국제 A매치 첫 승 및 8강 진출과 1954년 아시안 게임 은메달 획득에 일조했으며 이후 육군 특무부대 축구단에서 코치 겸 선수로 활동한 뒤 현역에서 물러났다.^[1]

1954년 은퇴 후 육군 특무부대 축구단 코치, 대한민국 대표팀의 감독 겸 단장, 한국주택은행 축구단 감독 등을 역임했고 대한축구협회 이사 겸 부회장 등을 맡으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다 1980년 한국실업축구연맹 회장직을 끝으로 경영직에서 물러났고 1983년 1월 4일 서울특별시 은평구 자택에서 향년 66세를 일기로 생애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