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모나리자
Mona Lisa, by Leonardo da Vinci, from C2RMF retouched.jpg
작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연도 16세기경
매체 포플러유화
크기 53 × 77 cm
소장 파리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영어: Mona Lisa) 또는 라 조콘다(이탈리아어: La Gioconda, 프랑스어: La Joconde)는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초상화로, 현재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모나"(mona)는 유부녀 이름 앞에 붙이는 이탈리아어 경칭이고, "리자"(Lisa)는 초상화의 모델이 된 여인의 이름이다. 즉, 한국어로 하면 "리자 여사"라는 뜻이 된다. 모나리자의 다른 명칭인 "라 조콘다"는 한국어로 "조콘도(Giocondo)의 부인"이라는 뜻이 된다.

이 작품은 희미하게 미소짓고 있는 여인을 그린 초상으로, '스푸마토'(sfumato) 기법을 사용하여 엷은 안개가 덮인 듯한 효과를 주고 있다. 구도는 당시에 가장 기본적인 초상화 구도였던 피라미드의 형태를 띠고 있다. 또한 인물을 배경보다 높게 배치하는 방식은 오늘날 화가들이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르네상스 시대에는 드문 방식을 사용하였다.[1]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502년에 모나리자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조르조 바사리의 말에 의하면 미완성작으로 남겨둔지 4년이 지난 후에서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회화란 정신적인 것이라고 늘 말해왔고 모나리자에는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다.

1503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 작품의 의뢰를 수락한 것은 돈이 필요해서였다 그런데 몇 달 뒤 베키오 궁을 장식할 프레스코 주문이 들어와서 이 그림은 주문자인 프란체스코 델 조콘도에게 전달될 일이 없어졌고 레오나르도가 평생 동안 자신이 갖고 있게 된 것이다 그는 자기 자신을 위해 이 초상화를 완성을 했고 사람이 흔적이 보이지 않는 태곳적 풍경은 훨씬 뒤에 천천히 구상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등받이 없는 1인용 안락의자에 독특한 자세로 앉아 있는 모나리자와 이 풍경이 맺고 있는 관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모델[편집]

모델이 누군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리자 마리아 게라르디니(Lisa Maria Gherardini) 1479-1542: 조르조 바사리에 의하면 그림의 모델은 1479년 피렌체에서 평민 가정에서 태어나 16세에 상인인 프란체스코 디 바르토로메오 델 조콘도(Francesco di Bartolomeo del Giocondo)와 결혼한 리사 마리아 게라르디니이며,[2] 그녀의 자연스러운 미소를 얻기 위해 악사, 광대 등을 동원했다는 주장이 있다.[1] 그러나 미국 뉴욕 소재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의 릴리안 슈워츠 그래픽 컨설턴트는 모나리자의 그림이 다빈치 자신의 자화상을 여성화시켜 그린 것이라고 주장하여 모델이 누구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3] 또 다른 이론인, 그림의 주제는 레오나르도의 어머니라는 것이다.[4]

모나리자의 아름다움과 매력, 그리고 후경의 풍경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모나리자를 관찰해보면 구도를 가로로 평행하게 배치된 팔은 안락의자의 팔걸이에 얹혀 있고 바로 우리 눈앞에 있는 듯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팔이 너무 아래쪽에 배치되어서 그림과 관람자 사이에 거리감을 만들어내는 공간이 하단부에 별로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인물과 관람자 사이에 난간을 그려 넣어 그 둘 사이에 거리감을 조성하는 전통이 있었으나 모나리자는 난간 앞에 서있다 인물이 눈에 훨씬 더 잘 들어는 플랑드리 초상화에서는 인물의 앞쪽 아랫부분에 작은 난간을 두어 인물이 그 난간 위에 손을 얹고 있도록 묘사하는 것이 가장 흔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레오나르도는 난간을 그녀의 앞이 아닌 뒤에 배치하고 그 대신 팔로 방어 자세를 취하게 함으로써 어떤 틈도 없다. 레오나르도는 모나리자를 관람자의 공간 속으로 끌어다 놓은 것이다

논란[편집]

모나리자 그림에는 눈썹이 그려져 있지 않다. 이것에 대해서는 눈썹을 뽑는 것이 당시 미의 기준이었기 때문에 모나리자의 모델도 눈썹이 없는 상태였다는 주장과[5], 모나리자 작품이 눈썹을 그리지 않은 미완성작이라는 설이 있다. 모나리자를 연구한 엔지니어 파스칼 코트는 "모나리자 눈썹이 청소 중에 지워졌다"며 "모나리자의 눈 주위를 자세히 살피면 미세한 금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큐레이터나 그림 복원가가 눈 부위를 부주의하게 닦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6][7] 또한 라파일이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리는 모습을 그린 그림에는 기둥이 있었지만 다빈치의 그림에는 기둥이 없는 이유에 대해 '액자 제작자가 그림을 액자의 크기에 맞추기 위해 기둥 부분을 잘라내버렸다'는 주장도 제기된다.[8]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현재 그림과는 달리, 처음에는 머리를 묶은 모습을 그렸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하였다. 또한 그가 그린 그림에는 붓 자국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9]

1919년에는 마르셀 뒤샹이 모나리자의 얼굴에 수염만 붙인 L.H.O.O.Q라는 작품을 그려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07년 8월에는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 초안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 초안의 밑그림에는 원래 손이 포개지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10]

모나리자의 상반신 또한 4분의 3각도를 취하고 다 관람자를 향해 약간 목을 돌린 모습이다 두 눈은 우리를 똑바로 내려다보듯이 쳐다보고 있는데 그녀의 눈에 우리가 다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다시 말해 그림 하단부를 막고 있는 팔부터 눈에 이르기까지 모나리자가 관람자를 똑바로 응시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관람자는 그녀의 시선 아래에 있는 것처럼 느낀다. 서양화 최초의 누드화라고 알려진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베누스>에서도 느낄 수 있는 인물의 시선 아래 있는 것만 같은 느낌과 같이 <모나리자>에서 인물의 시선 아래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후경을 잘 관찰해보면 비논리적인 점이 보인다 관람자의 시점에서 볼 때 오른쪽에는 높은 산과 거울처럼 평평한 수평선이 왼쪽에 비해 다소 올라와있는 호수가 보인다 반면에 왼쪽 풍경은 오른쪽보다 낮다 다시 말해 두 부분이 하나로 이어진 것이라고 볼 수 없다 사실상 거기에 인물 자체와 모나리자의 미소에 의해 감춰지고 변형된 간격인 단절이 있다 모나리자의 입술은 오른쪽으로 약간 올라가 있다 (좀 더 높게 그려진 오른쪽 풍경 쪽으로) 양쪽 두 풍경 사이의 불가능한 이행이 인물 속에서 바로 인물의 미소를 통해 실현되었다 레오나르도는 오비디우스 예찬론자로 <변신 이야기>를 열심히 읽었다 레오나르도는 오비디우스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미란 바로 덧없음, 즉 시간의 무상함이라고 생각했다 <변신 이야기>에 나오는 헬레나는 ‘제 모습이 오늘은 아름답지만 시간이 흐르면 과연 어떻게 변할까요?’라는 말을 한다 이는 시간의 무상함을 보여준다 레어나르도는 <모나리자>에 바로 이런 우주적 사색과 통찰을 투영한 것이다 바로 미소의 덕이기 때문이다 미소란 덧없는 것으로 짧게 스치는 작은 웃음으로 얼굴에 잠시 머물 뿐이다. 또한 페드레티에 따르면 풍경에서의 다리는 시간의 흐름을 상징한다 다리가 있다는 것은 강물이 있다는 것인데 강물은 덧없이 흐르는 시간의 상징이다 이에 모나리자의 핵심 주제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

출처[편집]

  1. 박희수 평론가 (2007년 11월 1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gjgjgjgjhgwjhgjhgjhggjhgjgedjhgjgjg 0 “모나리자 미소 위해 악사·광대 동원했다”] |url= 값 확인 필요 (도움말). 위클리경향. 2009년 12월 13일에 확인함.  |url=에 라인 피드 문자가 있음(위치 79) (도움말)
  2. ““모나리자는 유부녀였다”…伊학자, ‘실존인물’ 주장”. 2004년 9월 14일. 2009년 12월 13일에 확인함. 
  3. "토리노의 수의는 다빈치의 '작품'"”. 연합뉴스. 2009년 7월 1일. 2009년 12월 13일에 확인함. 
  4. Roni Kempler: Who the Mona Lisa Is 2015, TXu 1-954-682, Google Site. View history, Roni Kempler's contributions, Encyclopædia Britannica
  5. McMullen, R. (1975). Mona Lisa: The picture and the myth. Boston: Houghton Mifflin. ISBN 0-333-19169-2
  6. 송한수 기자 (2007년 10월 23일). ““모나리자 눈썹 실수로 지워졌다””. 서울신문. 2009년 12월 13일에 확인함. 
  7. 네이버 뉴스
  8.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009년 12월 13일
  9. 홍상희 기자 (2006년 9월 27일). “모나리자, 베일을 벗다”. YTN. 2009년 12월 13일에 확인함. 
  10. “화제의 ‘모나리자 초안’ 어떻게 검증했나?”. 서울신문. 2007년 8월 9일. 2009년 12월 1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