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행복해

《날마다 행복해》는 1999년 10월 11일부터 2000년 4월 21일까지 방영된 문화방송 일일연속극로, 여자만 사는 유정이네 집에 준제네 식구들이 이사 오면서 벌어지게 되는 당시 젊은이들의 사랑풍속도를 밝고 경쾌하게 그렸다.^[1]

등장 인물[편집]

방영 한 달 만에 시청률 30%를 넘기며 동시간대 KBS 1TV <해뜨고 달뜨고>의 2배의 시청률을 기록했다.^[2]
그러나, 최대 갈등구조였던 김상경(극중 홍준제 역)과 이태란(극중 구유정 역), 김정은(극중 오주란 역)의 삼각관계가 김상경과 이태란의 결혼으로 약화되었으며, 결국 중반 이후 <해뜨고 달뜨고>에 우위를 빼앗기는 수모를 당했다.

구유정 역은 당초 명세빈이 낙점되어 대본 연습까지 참석하였으나, 담당 PD 장수봉의 대사 처리에 대한 신랄한 지적으로 인해 자진 하차하였다.^[3]^[4] 이 역할은 <순풍 산부인과>에서 호연을 펼친 이태란이 맡게 되었고, 명세빈 측에서는 건강 사정으로 하차하였다고 밝혔다.^[5] 명세빈은 KBS 1TV <사람의 집>에서도 <날마다 행복해>와 똑같은 사례를 겪었다.
이훈(홍훈제 역)은 <날마다 행복해>에 캐스팅되기 앞서 1999년 10월 첫 방영된 KBS 2TV 일요시트콤 <오! 해피데이>에서 박철(극중 이강토 역)의 상관 이훈 역으로 낙점되었으나 <날마다 행복해>에 캐스팅되면서 거절하였다. 이 역은 유태웅이 대신 맡았으며 이 과정에서 배역명이 이재훈으로 바뀐 한편, 박철의 배역명 역시 이박철로 변경됐다.
<날마다 행복해>는 인터넷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목으로 4610명이 참여한 시청자 투표를 거쳐 결정됐는데 가제 <어서 말을 해>를 제쳤다.^[6]

↑ 정열 (1999년 9월 22일). “KBS.MBC 10월부터 새 일일드라마 방영”. 연합뉴스.
↑ “연속극-9시뉴스'편승효과 정설'흔들”. 동아일보. 1999년 11월 15일.
↑ 조연현 (1999년 10월 6일). “장수봉 피디'기강잡기' 명세빈 주인공서 낙마”. 한겨레.
↑ 변희재 (2004년 12월 15일). “순수한 여인, 떠나간 명세빈”. 브레이크뉴스.
↑ 이승헌 (1999년 10월 6일). “MBC 새 일일극'날마다…'탤런트 이태란 첫주연 맡아”. 동아일보.
↑ 김희연 (1999년 10월 8일). “인터넷·PC통신으로 방청권 배포·아이디어 공모 TV도 컴맹은 사절?TV아웃세대”. 경향신문.


문화방송 일일연속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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