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행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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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학(敎育行政學)이란 교육행정활동이란 현상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분야로서 그 활동 자체를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 그러나 그 반면에 교육행정활동의 과학적인 연구는 그 자체로서의 독특한 학문적 전통을 지니고 있다. 교육행정학이 하나의 실천적·기술적 활동으로서의 교육행정활동을 뒷받침해 주는 과학의 구실을 다하기 위해서는, 실천활동과 이론연구 사이에 표리일체의 관계가 있어야 할 것이다. 오늘날 교육행정학은 극히 초보적인 발달관계에 놓여 있으며, 확증된 지식을 표방하는 과학으로서 자처할 수 있을는지는 의문이다. 오늘날 교육행정학은 여러 가지 영역에서 단편적으로 모은 지식을 잡다하게 나열해 놓은 듯한 경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명확한 이론적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과제[편집]

교육행정학의 발달은 아직도 극히 미약하며 초보적인 단계에 놓여 있다. 앞으로 교육행정학을 하나의 독특한 학문의 연구영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문제의 해결이 있어야 한다. 첫째, 교육행정학은 그 학문적 성격을 명시해야 한다. 현재의 교육행정학은 광의로 교육행정정책학·교육행정법학 및 교육행정기술학을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앞으로 좀 더 엄밀히 한계를 지을 필요가 있으며, 교육행정학의 연구대상인 교육행정 현상에 대하여도 명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학문의 성격을 명시하려면 연구대상을 한정함과 아울러 연구방법을 확립하여야 한다. 둘째, 교육행정학은 보다 이론적인 연구를 추진하여야 한다. 이론은 기존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한층 더 나아가서 교육행정에 있어서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여 주는 일련의 원칙을 제공해 줌으로써 연구와 실천의 지표가 될 수 있다. 우리는 교육행정의 이론에 입각하여 연구의 가설을 설정할 수도 있고 실천의 행동목표를 정립할 수도 있다. 이론없는 실천은 맹목적인 것이며 실천없는 이론은 공론(空論)이라는 것과 같이 교육행정이 하나의 실천적 기술이요, 교육행정학이 그것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학문으로서 존재하는 한 이점은 더욱 절실하다. 물론 교육행정의 연구가 종래에 아무런 이론도 없는 것이었다고 주장할 수는 없겠으나 문제는 그 이론의 심도(深度)와 종합성과 보편타당성이다. 그리고 교육행정의 이론적 연구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점은 제반 용어와 개념을 보다 엄격히 규정하는 일이다. 특히 연구에 관련해서 개념을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규정하는 일이다. 셋째, 교육행정학은 교육행정에 관한 법규의 해석에서 벗어나서 교육행정 행위에 관한 행동과학면에서의 규명이 요청된다. 특히 인간관계의 사회심리학적 분석 같은 것은 현대 교육행정학의 새로운 양상으로서 주목할 만한 것이다. 예를 들어 교육행정가의 지도형태에 관한 연구, 교사들의 사기(士氣)와 만족감에 관한 연구 등이 새로운 시대의 각광을 받고 등장하고 있는 것은 그것을 뚜렷이 입증하고 있는 것이며 앞으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다. 이것은 현대 행동과학의 제 분야를 종합하는 이른바 종합적 연구방법을 지향하고 있는 탓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요는 사문화(死文化)되기 쉬운 법률조문이나 행동규범보다는 살아서 움직이는 인간행동의 현실 그대로를 정확히 기술하고 해명하려는 움직임이라 하겠으며, 일반행정학에서도 하나의 새로운 경향으로 나타나 있는 것이다. 넷째, 교육행정학은 비교교육학적 연구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 오늘의 세계는 전인류 공동사회적 형성을 실질적으로 가능하게 할 정도로 국제간의 이해증진과 학문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육문제의 해결에 있어서도 다른 나라의 경험과 연구의 결과를 활용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제부터는 시야를 전 세계로 돌리고, 급격히 변천하는 세계 안에서 스스로의 좌표를 찾아야 한다.

전망[편집]

한국 교육행정학의 발전을 시기적으로 분석해 보면 그 나름대로의 특징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학구적이고 이론적인 특색을 찾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초기부터이다. 1960년대 말까지 교육행정학 발전에 공헌한 특징은 전통적인 조직이론의 개념적 추구와 전통적 분류에 의한 연구로써 이론적 기반을 쌓았다는 것이고, 1960년대 말부터는 일면 행동과학적 접근으로써 교육행정의 다방면에 걸친 새로운 이론들의 도입과 적용과 검증으로 특징지어지고, 또 일면으로는 교육경영의 방법적 측면으로서 새로운 경영방법과 기법의 도입과 실험의 적용으로써 특징지을 수 있다. 교육경영의 방법적 측면으로는 1969년에 교육에의 체제접근법의 도입을 위한 세미나가 열려 기본적인 접근방법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바로 이어 개념추구와 적용을 위한 일련의 실험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투입(input)과 산출(output)의 용어는 지금에 와서도 그리 생소하지 않게 되어 있으며 교육계획에 있어서 퍼트 방법은 널리 보급되어 있다. 또 기획예산제나 교육의 성과화를 중심으로 한 교육전문지들의 수차에 걸친 특집으로서 보고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도 교육행정과 경영의 방법적 측면에서도 공헌하기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십여 년간 교육행정에 있어 기본적인 탐구적 관심은 이론적 결핍문제를 어떻게 보완하고 극복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또 이러한 관심은 이론의 성격과 기능 규명에 지향되기 시작하였으며, 자칫하면 교육행정학도들이 소홀히 하기 쉬운 이론에의 관심을 강화 집중시키게 하였다. 나아가서 앞으로는 젊은 교육행정학도들의 열의가 퇴조되지 않도록 지적 활동을 적극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교육행정학도로서의 관심의 일각이 이론형성 측면에 두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고, 비교적 짧은 시일에도 불구하고 과거 어느때보다도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룩하기 시작했다고 보겠다. 또 교육경영의 방법적 측면에서도 새로운 방법이 소개되고 실험되고, 적용을 위한 검증이 계속되고 있음은 고무적이라고 하겠다. 1968년 이후부터 체제 접근의 여러 개념과 방법들이 소개되어 일부는 널리 보급이 되고 있음을 볼 때 이 면의 개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여야만 하겠다.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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