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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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철순(桂哲淳, 일본식 이름: 桂哲雄, 1912년 12월 20일[1] ~ 2003년 6월 11일[2])은 일제강점기대한민국의 법조인이다. 호는 월파이다.

생애[편집]

평안북도 선천군 출신이며 신의주동중학교와 경성제국대학을 졸업했다. 일제 강점기 동안 조선총독부 소속 판사로 대구지방법원, 대구고등법원 등에서 근무했다.

한국 전쟁 중에는 대한민국 국군에서 복무하며 1951년 발생한 국민방위군 사건 재판에 재판관으로 참여했다.[3] 이후 경북대학교 법정대학 학장을 지냈고, 혁명재판소 상소심판관을 맡기도 했다. 5·16 군사정변 직후인 1961년에 경북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되었다. 총장 재임 중 조성한 야외박물관에는 계철순의 호를 따 '월파원'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4]

1977년 이후로는 안동시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안동사진동호회를 조직하는 등 노후를 안동에서 보냈다. 안동 지역에서 '계박사'로 불리며 존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5]

2008년 발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중 사법 부문에 선정되었다.

참고자료[편집]

각주[편집]

  1. “계창업”. 엠파스 인물정보. 2008년 4월 18일에 확인함. 
  2. “계철순전 경북대총장 별세”. 조선일보. 2003년 6월 13일. 23면면. 
  3. 김태청 (2003년 1월 10일). “[나의법조회고록] ① 국민방위군 사건”. 법률신문. 2008년 4월 18일에 확인함.  |제목=에 지움 문자가 있음(위치 1) (도움말)[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4. 박민영 (2006년 11월 7일). “일상 속 '보물창고', 박물관으로 가을 나들이하세요”. 경북대학교 신문. 2008년 4월 18일에 확인함. 
  5. 김희수. “안동지회”. 衡平과 定意. 2008년 4월 18일에 확인함. 
전임
김상열
제4대 경북대학교 총장
1961년 12월 - 1967년 12월 31일
후임
박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