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롤라모 사보나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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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롤라모 사보나롤라

지롤라모 사보나롤라(Girolamo Savonarola, 1452∼1498)는 이탈리아의 종교 개혁자이다.

페라라에서 태어나 30세가 되던 해인 1475년 도미니코 수도회에 들어갔으며, 1491년 피렌체의 산마르코 수도원으로 옮긴 후, 공화주의 사상과 정치적 자유주의를 기조로 한 설교로 당시의 피렌체의 참주(僭主) 로렌초 데 메디치를 공격, 교회와 속세의 도덕적 부패를 통박(痛駁)하여 인심을 사로잡았다. 1494년 프랑스샤를 8세의 이탈리아 침입 때 잘 대처하였으며 이로써 피에로 데 메디치의 망명 후에는 중산 계급을 주체로 지도자가 되어 정권을 잡았다. 그는 귀족 정치를 배격하고 신정 정치적 민주제를 실시했으며, 종교 개혁을 실현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하였다. 그러나 교회의 권위에 반항하다가 1497년 교황 알렉산데르 6세에게 파문당했으며, 이어 대(對) 피사 전쟁의 실패, 메디치 파(派)의 모략으로 인심을 잃어 1498년 5월 23일에 화형으로 죽었다.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그를 프로테스탄트 운동의 선구자라고 하는 사람, 또 로마 가톨릭 교회 정통 복귀 운동자라고 하는 사람 등 일치하지 않으나, 16세기 르네상스의 미술·문학·사상(思想)에 미친 영향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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