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역 열차 탈선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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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역 열차 탈선 사고
요약
날짜 2016년 4월 22일
시간 오전 3시 41분
위치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역
(율촌역 - 성산역 사이)
국가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철도 노선 전라선
운영자 한국철도공사
사고 종류 탈선
원인 과속, 관제 지시 불이행
통계
파손된 열차 수 무궁화호 1편성
승객 28명
사망자 1명
부상자 8명
재산 피해 기관차 1량 대파
객차 5량 반파

율촌역 열차 탈선 사고2016년 4월 22일 전라선 율촌역에서 성산역 방향 전방 200m 지점에서 여수엑스포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제1517호 열차가 탈선 후 전도된 사고이다.[1]

개요[편집]

2016년 4월 22일 전라선 율촌역에서 성산역 방향 전방 200m 지점에서 여수엑스포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제1517호 열차가 탈선 후 전도된 사고이다.[2]

사고 경위[편집]

2016년 4월 21일 오후 10시 45분경, 용산역을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으로 운행하던 무궁화호 제1517호 열차가 2016년 4월 22일 오전 3시 41분경 갑자기 탈선하여 전도되었다. 이 사고로 기관사 1명이 사망하였으며, 승객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한 사고 복구의 여파와 전차선 구조물이 파손되면서 전라선 순천역~여수엑스포역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다.

사고 원인[편집]

조사 결과 곡선 구간에서 127km/h로 과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순천 - 율촌 사이에서 전차선 보수작업으로 인해 하행선을 막아 상행 선로만 이용 중이었는데, 율촌역 진입 때 50km/h로 달리라는 관제를 무시하고 127km/h까지 높였다가 탈선한 후 율촌역을 200m 앞두고 철로의 신호 기둥과 2차로 충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래 3시 23분에 순천역을 출발, 여천역에 3시 41분에 도착한 뒤 종착역인 여수엑스포역에 3시 52분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감속과 선로변경 등으로 인해 6분 늦은 오전 3시 29분쯤 순천역을 출발했고, 순천에서는 규정 속도인 50km/h로 달리다가 지연도착을 우려해 과속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관제사의 주장이고, 부기관사는 생존해 있어 간략하게 조사를 한 결과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부기관사의 증언에 따르면 관제사가 율촌역이 아닌 덕양역에서 선로 변경을 지시했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세한 사고 원인은 운행 기록을 살펴보아야 알 수 있게 되었다. 코레일에서 블랙박스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과속 외에도 처음부터 선로의 구조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사고 지점 근처에 위치해 있는 모텔 때문에 전라선 공사 때 보상비를 줄이려고 선로가 이상하게 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었지만, 이는 사실무근으로 결론났다.[3]

사고 여파[편집]

이 사고로 전라선 순천역~여수엑스포역 구간을 운행하는 모든 열차가 운행 중지되어 순천역 ~ 여수엑스포역 구간은 전세버스를 이용해 연계 수송하였으며, KTX 열차는 순천역, 남원역, 전주역이, ITX-새마을 열차는 전주역이 착발역이 되었다. 사고 당일인 2016년 4월 22일 오후 10시경에 상행선이 복구되었으며, 그 다음 날인 2016년 4월 23일 오전 12시 30분경 하행선도 복구 되면서, 사고 당일 밤 용산역에서 출발한 일부 심야 열차가 정상 통과하였다. 또한 당시 55세의 사고 열차 기관사 정아무개에게는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4]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