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 (교동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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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왕 유은(膠東王 劉殷, ? ~ ?)은 중국 전한의 제후왕으로, 마지막 교동왕이다. 교동공왕 유수의 아들이다.

행적[편집]

전한 교동공왕 14년(기원전 15년)에 아버지가 죽자 교동왕을 계승했다.

교동왕 은 23년(8년), 왕망전한을 멸하고 신나라를 세웠다. 유은은 부숭공(扶崇公)으로 작위가 깎였다.

시건국 원년(9년) 4월, 아우 유쾌가 무리 수천 명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켜 즉묵(卽墨)을 포위하였다. 유은은 성문을 걸어잠그고는 제 발로 옥에 들어갔고, 즉묵의 백성들은 힘을 모아 유쾌를 물리쳤다. 유쾌는 달아나다가 장광(長廣)에서 죽었다. 왕망은 유은과 유쾌의 처자식을 비롯한 연루자들을 용서하는 한편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였다.

같은해, 봉국이 폐지되면서 작위를 잃었다.

출전[편집]

전임
아버지 교동공왕 유수
제8대 전한의 교동왕
기원전 15년 ~ 기원후 8년
후임
(전한 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