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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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ICD-10 G47.4
ICD-9 347
질병DB 8801
MeSH D009290

기면증(Narcolepsy, 嗜眠症)은 일상 생활 중 발작적으로 졸음에 빠져드는 신경계 질환이자 수면장애이다. 최근 원인이 일부 밝혀져서 기면병(嗜眠病)이라고도 한다.

한국 표준 질병 사인 분류에는 신경 계통의 질환-수면 장애(Sleep disorders)-발작성 수면 및 탈력 발작(Narcolepsy and cataplexy)으로 등록되어 있다. 2009년 5월, 보건복지부는 기면증을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지정하였다.

증상[편집]

졸음과 함께 무기력감을 함께 느끼게 되며, 선잠이 들어 환각에 빠지게 된다. 밤에 충분히 잔다고 해도 낮에 이유 없이 졸리다. 발작적인 수면 후에 깨어나고 잠이 덜 오는 것을 느끼지만 얼마 후 다시 졸음이 온다. 기면증의 졸음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다. 걸어가다가 잠이 드는 정도의 심한 졸음은 매우 극단적인 경우이며 기면증 환자에서도 이런 경우를 찾기는 힘들다. 환자 상당수가 졸음 증상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있으므로, 졸음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학업 중 집중력 저하, 약한 정도의 졸음 정도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웃거나 화를 낼 때, 갑자기 렘수면상태로 빠져 들면서 신체근육의 힘이 빠지는 현상을 탈력발작(Cataplexy)이라고 한다. 기면증의 특징적 증상 중 하나이지만 환자의 반 정도에서는 탈력발작이 없다. 탈력발작이 없다고 해서 기면증이 아니라고 속단해서는 안 된다. 잠이 들거나 깨려고 할 때 정신은 깨어 있으나 전신근육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수면마비(가위눌림)라고 한다. 수면마비는 정상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나 기면증에서 좀 더 흔하다. 자동행동증세와 악몽, 우울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기면증의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자가면역질환이라는 유력한 가설이 있다. 그 외 극심한 수면부족, 낮과 밤이 바뀐 생활, 두부 외상 등도 기면증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

원인[편집]

의 시상하부에서 각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호르몬인 히포크레틴(Hypocretin)의 분비가 저하되기 때문이라고 1999년에 밝혀졌지만 아직 히포크레틴의 분비 저하 원인은 모른다. 여성의 경우는 월경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병(갑상선 이상 등)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유전적 요인도 강한 편인데, 직계 가족의 경우에는 정상인보다 발병율이 40배 정도 높다. 또한 백혈구의 HLA-DR2(and -DQwl)가 관련되어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망양계-피질의 각성체계의 장애, 자가면역기전의 장애 때문이라는 것은 아직 확실치 않다.

치료[편집]

현재까지는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다. 그러나 완치가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약물치료 등을 통해 어느정도의 증상 완화를 이루어낼 수 있으며, 병명을 앎으로서 게으르다고만 여겨지던 환자들에게 사회적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증상이 발견되면 야간에 실시하는 수면 다원 검사(PSG)와 주간에 실시하는 다중 수면 잠복기 검사(MSLT)를 이용해 진단한다. 잠이 쏟아지는 증상은 중추신경 각성제를, 탈력발작은 항우울제를 투여하며 카페인,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