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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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맥
말레이맥
말레이맥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아문: 척추동물아문
상강: 사족상강
강: 포유강
목: 말목
과: 맥과
속: 맥속
종: 말레이맥
학명
Tapirus indicus
Desmarest, 1819

학명이명

Acrocodia indica

말레이맥의 분포

말레이맥의 분포 지역
보전상태


위기(EN): 절멸가능성 매우 높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1]

말레이맥 또는 말레이테이퍼(Tapirus indicus)는 현존하는 5종의 중 하나이다.[2] 맥 중 가장 크며 몸길이 약 2.4m, 어깨높이 약 1m, 몸무게 약 230㎏이다. 꼬리는 매우 짧아서 8㎝밖에 안 된다. 검은색과 흰색의 뚜렷한 색채를 띤 대형 맥이다. 앞발과 뒷발의 발가락 너비가 다소 넓고, 중앙의 발가락은 다른 발가락보다 크다. 몸의 전반부와 네 다리는 검은빛을 띤 갈색이고, 몸의 다른 부분은 회색을 띤 흰색이다. 보통 단독으로 행동하며, 오줌을 뿌려 자신의 행동범위를 표시한다. 또한 진흙웅덩이에 뒹굴기도 하며 나무기둥에 몸을 비비기도 한다. 시각과 청각, 후각이 뛰어나다. 보통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며, 숲에 자라는 다양한 식물을 먹는 초식성 동물이다. 미얀마, 태국, 말레이반도, 수마트라섬에 널리 서식하던 종이었으나, 수영을 잘하며, 체온을 식히고 외부기생충을 제거하기 위해 물속에 몸을 담그기도 하고 천적을 피하기 위해 물속으로 도망치기도 한다. 이제는 예전에 비해 제한된 지역에만 분포한다. 천적은 호랑이, 표범, 승냥이무리, 바다악어 다. 그러나 호랑이표범도 함부로 사냥하지 못하는 등 천적이 거의 없지만, 숲이 베어짐에 일어나는 서식지 상실과 밀렵으로 인해 멸종위기종이 되고 말았다.[1]

말레이맥의 골격

동물원 현황[편집]

국내[편집]

서울대공원의 동양관에 말레이맥 3마리가 있었지만 모두 폐사하였다. 현재는 하술한 외국 동물원에 가거나 웹브라우저나 국내 시판되는 동물 서적 속 그림, 사진으로만 볼 수 있다.

국외[편집]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동물원, 영국 런던 동물원, 타이베이 동물원, 인도네시아 라구난동물원, 일본 타마동물공원, 도부동물공원, 주라시아 등등 해외동물원에 보유 중이다.

각주[편집]

  1. “Tapirus indicus”. 《멸종 위기 종의 IUCN 적색 목록. 2008판》 (영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2008. 2009년 4월 10일에 확인함.  Database entry includes justification for why this species is vulnerable
  2. Grubb, P. (2005). “Order Perissodactyla” [말목]. Wilson, D.E.; Reeder, D.M. Mammal Species of the World: A Taxonomic and Geographic Reference (영어) 3판. 존스 홉킨스 대학교 출판사. 633쪽. ISBN 978-0-8018-8221-0. OCLC 62265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