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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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17은 북한 최초의 대함탄도미사일(ASBM)이다.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및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의 지속적인 개량형으로 보고있다.

역사[편집]

정확하게 미국 DIA가 KN-17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인터넷이나 뉴스를 보면 혼동이 있다. 여기서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스커드-ER 미사일을 말한다.

1990년대 초 북한이 개발하기 시작한 스커드-ER은 2003년부터 실전에 배치되기 시작했으며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2007년이다. 옛 소련의 스커드-D를 모델로 했다. 2000년 처음 시험발사해 700 km를 비행했다. 사거리 1,000 km 탄두중량 500 kg이다.

2016년 9월 5일 삿갓몰 미사일 기지에서 1000 km의 스커드-ER을 발사했다.

2017년 3월 6일 07시 34분, 북한이 스커드-ER을 발사했다. 한미연합군은 독수리연습 중인데도, 2분이나 지나서야 동해의 세종대왕함, 그린파인 조기경보레이다로 발견했다. 액체연료에 마하 7-8인 스커드-ER은 2분이면 300 km를 비행한다.[1]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4발을 발사했으며, 최고고도 260 km, 평균 1,000 km를 비행했다.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서울까지는 310 km 떨어져 있다. 2018년 미국에서 이슈가 된 삿갓몰 미사일 기지에서 서울까지는 120 km 거리로, 그린파인 조기경보레이다가 탐지하기 전에 서울에 핵공격이 완료된다.

2017년 4월 15일, 스커드-ER 개량형을 김일성 생일 열병식에 최초로 공개했다. 탄두부분에 카나드가 달려 있는게 특징이다. 장갑차 형태의 발사대 차량을 사용한다.

2017년 5월 29일, 스커드-ER 개량형을 시험발사했다. GPS 유도가 되며, 북한은 CEP 7 m라고 자랑했다. 미사일 불꽃은 치마형(고체)이 아닌 촛불 형태를 나타내 액체 연료를 쓴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관했다. 노동신문은 1년만에 개발했다면서, 대함탄도미사일(ASBM)로도 사용된다고 보도했다. 이동하는 항공모함을 공격하려면, 레이다 락온이나 광학카메라 락온 기능이 있어야 하는데,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정확도[편집]

북한 노동신문은 CEP가 7 m라고 했는데, 세계 최초의 대함탄도미사일(ASBM)이라는 중국의 DF-21D는 CEP 30 m 이다. 북한의 기술로 중국의 기술을 앞섰다는데, 전문가들은 신뢰할 수 없다고 본다.

CEP가 7 m의 재래식 미사일의 폭발력은 정밀유도 기술이 개발되기 전인 1960년대의 전술 핵폭탄 수준의 폭발력을 낸다. 즉 과거에는 정밀유도 기술이 개발되지 않아서, 미사일의 CEP가 1 km 정도가 되어서, 핵폭탄을 터뜨려야 견고한 군사기지 콘트리트 건물을 파괴할 수 있었다. 그러나 CEP 7 m의 재래식 미사일은, 정확하게 건물에 명중하기 때문에, 파괴가 가능하다. '충격과 공포'전략 참조.

원자력 발전소는 매우 두꺼운 콘크리트로 건설하여, 미사일에도 끄떡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07년 이스라엘 보잉 F-15I 전투기 10대가 오차드 작전으로 시리아 원전을 공습할 때, 전투기가 일렬로 줄지어서, 동일한 원전 목표물에 레이저 유도 폭탄을 투하했다. 레이저 유도 폭탄의 CEP는 30 m 이다. 즉 CEP 7 m인 미사일 여러발을 동시에 한 곳의 원전을 공격하면, 두꺼운 콘크리트 벽을 파괴할 수 있다.

액체연료[편집]

사거리 1,300 km 노동 미사일의 액체연료 주입시간이 30분이므로, 사거리 1,000 km KN-17의 연료 주입시간은 더욱 짧을 것이다.[2]

2018년 1월 30일, 폴 셀바 미국 합동참모본부 차장은 국방기자클럽이 주최한 조찬 강연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대에 탑재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미국과 동맹국들은 ICBM이 발사되기 약 12분 전에야 경고를 받을 수 있다"며 "이는 예전의 1시간보다는 훨씬 짧아졌다"고 말했다.[3]

연료주입을 지하 갱도에서 하기 때문에, 지상에서 포착할 수 있는 시간이 사라졌다. 기존에는 30분에서 3시간 동안 연료주입을 지상에서 하여, 한미 연합군의 정찰기, 정찰위성에서 포착이 가능했다.

발사대 트럭에서 미사일 발사관을 수직으로 세워서 바로 발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수직발사관을 세우는데는 3분이 걸린다. 즉, KN-17이 갱도에서 나와 3분만에 수직발사관을 세우자마자 발사한다. 고체연료 미사일과 지상에서의 발사준비 시간이 3분으로 동일하게 되었다. 고체연료 미사일도 발사대 트럭의 수직발사관을 세우는데 3분 걸린다.

러시아의 SS-18 사탄 ICBM은 저장성 액체 추진제를 미리 주입해서 언제든지 즉시 발사할 수 있으며, 5년간 발사대기를 유지할 수 있다. 저장성 액체 추진제를 지상에 무거운 저장탱크에 저장할 때는 별문제가 되지 않지만, 미사일은 매우 두께가 얇은 연료통을 사용한다. 따라서 연료통 내부에 부식방지제 등을 사용하지만, 그래도 미사일을 장기간 보관할 수 없어서, 발사 직전에만 30분에서 3시간 동안 지상에서 연료 주입을 했으며, 그 연료 트럭과 미사일을 정찰위성이 관측하여서, 핵공격 전에 선제타격 등을 할 수 있었다. 한국의 킬 체인은 그런 전략이다. 그러나 SS-18 사탄 ICBM은 부식방지제를 개선했는지, 연료통을 두껍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전에 연료를 주입해서 5년간 보관할 수 있다. 그래서, 5년 동안은 고체연료 미사일과 완전히 동일하게, 3시간의 연료주입 없이 즉시발사를 할 수 있다. 북한이 러시아 SS-18 사탄의 5년간 사전에 연료주입이 가능한 기술을 습득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더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

각주[편집]

  1. <사드 국내 배치 시작>軍, 北 동시다발 2분 뒤 포착…“사드 3~4개 포대 있어야 요격”, 문화일보, 2017-03-07
  2. [포커스] 北위성발사장 파괴 불똥 南우주발사체 KSLV-Ⅱ로 튀어, 신동아, 2018-07-25
  3. '北미사일 발사 12분전에야 파악 가능' 美언급…킬체인 무력화, 뉴스1, 201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