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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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血液型, 문화어: 피형)은 적혈구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항원의 차이에 따라 구분되는 혈액의 분류 체계이다.[1]
종류
[편집]ABO식 혈액형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나, 사람에게는 이 외에도 Rh식, MNSs, Lewis, Duffy, Kidd 등 다양한 혈액형 체계가 존재한다.[2] 이 가운데 ABO식과 Rh식이 수혈 과정에서 특히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서로 다른 혈액형 사이에 수혈이 이루어질 경우 항원·항체 반응으로 인해 적혈구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ABO식 혈액형에도 여러 변이가 존재하며, 약(弱)A형(weak A형), 약B형(weak B형), 시스-AB형(cis-AB형), 혈액 키메라 등이 보고되어 있다. 인간 외의 동물에게도 혈액형 체계가 존재하며, 개의 경우 여러 혈액형이 알려져 있다.[3]
ABO식
[편집]1901년 오스트리아의 카를 란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에 의해 발견된 혈액형 분류 체계이다.[4]
ABO식에 따라 구분되는 인간의 혈액형은 A형, B형, AB형, O형 네 가지이다. O형은 과거 C형으로 불리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의 혈액을 섞었을 때 일어나는 응집반응의 여부에 따라 구분되며, 이는 면역에서 말하는 항원과 항체 반응의 결과이다.
Rh식
[편집]Rh식 혈액형은 1940년 카를 란트슈타이너와 알렉산더 위너(Alexander Wiener)가 발견한 혈액형 체계이다.[5]
- Rh+ : Rh 항원을 가지고 있다.
- Rh- : Rh 항원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혈액형은 어머니가 Rh-형이고 태아가 Rh+형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신생아 용혈성 질환과 관련되어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Rh-형은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비교적 드문 편이며, 유럽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나타난다.[6]
바디바바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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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바바디바(-D-/-D-)는 희귀 혈액형의 일종으로 Rh식 혈액형의 항원 C, D, E와 관련된 특수한 표현형이다.
부모 양쪽으로부터 모두 바디바(-D-) 인자를 받을 경우 나타날 수 있으며, 혈액형 부적합 임신과 관련될 가능성이 보고되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매우 희귀한 혈액형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 수혈용 혈액 확보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검사 방법
[편집]혈액형 검사는 특정 혈청 시약과 혈액의 응집반응 여부를 통해 이루어진다. Rh식 혈액형의 경우 anti-D 혈청 시약을 이용한 검사가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란저레이스형, 주니어형
[편집]미국 버몬트대학교 연구진은 란저레이스형(Langereis형)과 주니어형(Junior형)에 관련된 단백질을 발견했으며, 각각 ABCB6 및 ABCG2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하였다.[7]
수혈
[편집]2006년 기준으로 알려진 혈액형 항원은 수백 종 이상이다. 이 가운데 ABO식과 Rh식 혈액형은 수혈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된다.
일반적으로 O형은 다른 ABO 혈액형에 비해 적혈구 수혈 제공 범위가 넓고, AB형은 상대적으로 수혈을 받을 수 있는 범위가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가능한 한 동일 혈액형 간 수혈이 원칙이다.[8]
질병과 관련된 유병률의 차이
[편집]혈액형과 특정 질환 사이의 상관관계를 다룬 연구들이 존재하지만, 질병 발생에는 유전·환경·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혈액형만으로 질병 위험을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견해가 일반적이다.[9]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혈액형과 위암, 십이지장 궤양, 감염성 질환 사이의 통계적 연관성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결과만으로 혈액형이 질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성격과 관련된 주장
[편집]혈액형과 성격 사이의 관련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며, 현대 심리학과 의학계에서는 유사과학의 일종으로 간주된다.[10]
대한민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ABO식 혈액형과 성격의 연관성을 믿는 문화 현상이 존재한다.
혈액형과 성격을 관련시킨 유래
[편집]20세기 초 유럽에서는 우생학이 유행하였고, 일부 연구자들은 혈액형을 인종 우열과 연결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이후 일본에서 혈액형과 성격을 연결하는 이론이 등장하였으며, 20세기 후반 대중문화와 잡지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혈액형 성격설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심리학계에서는 바넘효과, 확증편향, 피그말리온 효과 등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11]
분석
[편집]혈액형과 성격의 연관성을 사람들이 믿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심리학 이론이 제시된다.
희귀 혈액형
[편집]참고 문헌
[편집]- Dean L. Blood Groups and Red Cell Antigens. 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
- Garratty G. Blood Group Antigens and Disease. American Association of Blood Banks.
각주
[편집]- ↑ “Blood group”. 《Encyclopaedia Britannica》. 2026년 3월 10일에 확인함.
- ↑ “Blood group”. 《Encyclopaedia Britannica》. 2026년 3월 10일에 확인함.
- ↑ 이성주, 인체의 신비, 살림, 2003, ISBN 89-522-0119-1, 60쪽
- ↑ “Karl Landsteiner Facts”. 《Nobel Prize》. 2026년 3월 10일에 확인함.
- ↑ “Rh factor”. 《Encyclopaedia Britannica》. 2026년 3월 10일에 확인함.
- ↑ “Rh factor”. 《Encyclopaedia Britannica》. 2026년 3월 10일에 확인함.
- ↑ 혈액형 A, B, O, AB, Rh형이 다가 아니다 보관됨 2014-04-29 - 웨이백 머신 김제동 《머니투데이》 2012-02-26
- ↑ “Blood Types”. 《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2026년 3월 10일에 확인함.
- ↑ “Blood Types”. 《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2026년 3월 10일에 확인함.
- ↑ “Is There Really a Link Between Blood Type and Personality?”. 《Encyclopaedia Britannica》. 2026년 3월 10일에 확인함.
- ↑ 혈액형이 성격 결정? ‘새빨간 거짓말’
외부 링크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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