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Africa-Republic of Korea Summit)은 대한민국과 아프리카 연합 48개 회원국 사이에 개최한 정상회담을 말한다.
배경
[편집]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1960년을 시작으로 외교 관계를 수립하였으며, 이는 구 유럽의 식민지였던 국가들이 독립을 하면서 가속화되었다. 그러나 식민지 독립 이후 반서방 및 사회주의를 지향하던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과 수교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 간 연대가 이뤄지기도 하였다. 특히 유엔 총회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중요성에 따라서, 남한과 북한이 아프리카 국가들을 상대로 외교전을 벌이기도 하였다.[1][2] 이후 남한의 선진국화와 북한의 경제난에 따라서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도 양상이 달라지게 되었으며, 남한은 공적개발원조와 그 외 다양한 지원을 통해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에 나서게 되었다.[3][4][5] 또한 2018년에 한·아프리카재단 설립 및 2020년 주에티오피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아프리카 연합 한국대표부를 설치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6][7] 이러한 가운데, 한국은 2024년에 처음으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다.[8]
정상회의 개최
[편집]아프리카 연합에 가입한 55개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6개국(부르키나파소, 말리, 니제르, 기니, 수단, 가봉), 대한민국으로부터 독립국으로 승인받지 않은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서사하라)을 제외하고 총 48개 국가가 참석했으며, 이중 25개 국가는 한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참석하는 국가들은 모두 아프리카 연합 회원국이며, 정상회의 외에도 통상, 교육, 인프라 분야에서 회담 및 협력이 논의되었다. 정상회의는 2024년 6월 4일부터 5일 총 이틀 간 서울과 일산에서 이뤄졌다.[9][10][11]
참가국
[편집]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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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
베냉 |
부르키나파소 |
부룬디 |
카메룬 |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
차드 |
콩고 공화국 |
코트디부아르 |
콩고 민주 공화국 |
이집트 |
에티오피아 |
가봉 |
가나 |
라이베리아 |
리비아 |
마다가스카르 |
말리 |
모리타니 |
모로코 |
나이지리아 |
르완다 |
세네갈 |
시에라리온 |
탄자니아 |
토고 |
튀니지 |
우간다 |
케냐 |
말라위 |
잠비아 |
감비아 |
보츠와나 |
레소토 |
모리셔스 |
에스와티니 |
적도 기니 |
기니비사우 |
카보베르데 |
코모로 |
모잠비크 |
상투메 프린시페 |
세이셸 |
지부티 |
앙골라 |
짐바브웨 |
나미비아 |
에리트레아 |
남아프리카 공화국 |
남수단 |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아프리카」의 남북 외교전”. 1977년 2월 26일. 2024년 6월 3일에 확인함.
- ↑ “외교·역사·군사 전문가들이 본 '모가디슈'②…“아프리카의 역사가 남북 관계에 시사하는 것"”. 2021년 8월 11일. 2024년 6월 3일에 확인함.
- ↑ “우리 정부의 최근 5년간 아프리카 유·무상 지원 현황 - 전문자료 | 정책자료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4년 6월 3일에 확인함.
- ↑ “우리나라와의 관계 | 한.아프리카 재단”. 2024년 6월 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4년 6월 3일에 확인함.
- ↑ 외교부. “제5차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 개최 상세보기|보도자료 | 외교부”. 2024년 6월 3일에 확인함.
- ↑ 외교부. “개요 | 아프리카연합 외교부”. 2024년 6월 3일에 확인함.
- ↑ “한·AU 및 국제기구 관계 목록 주에티오피아 대한민국 대사관 겸 주아프리카연합 대한민국 대표부”. 2024년 6월 3일에 확인함.
- ↑ “회의 개요 >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2024년 6월 3일에 확인함.
- ↑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48개국 참석 최대 규모 회의 열린다”. 2024년 6월 1일. 2024년 6월 3일에 확인함.
- ↑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다음달 4~5일 개최···아프리카 48개국 참석”. 2024년 6월 3일에 확인함.
- ↑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2024년 6월 3일. 2024년 6월 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