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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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韓美銀行, KorAm Bank)은 1983년부터 2004년까지 대한민국에 있던 시중은행이었다.

1983년 대우그룹대한민국의 주요 대기업들과 미국의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50:50 합작 투자로 설립되어 서울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의 하나가 되었고, 주식시장에도 상장하였다. 은행 이름은 한국(韓國)의 첫 글자인 '한'(韓, Korea)과 미국(美國)의 첫 글자인 '미'(美, America)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이후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지분을 점차 매각했고, 그 결과 1980년대 후반에 완전히 대한민국의 은행이 됐다. 1998년 6월에는 퇴출된 지방은행인 경기은행을 인수하여 인천·경기 지역 지점망을 확대했다. 1999년 6월 18일에는 경기은행의 퇴출 이후 성업공사가 잠시 인수했었던 남동구 구월3동경기은행 본점을 360억 원에 사들여 한미은행 인천영업부로 개편하고 전산센터를 구축했다. 한국씨티은행으로 변경된 현재도 한국씨티은행 인천영업부로 유지 중이며, 전산센터로 이용 중이다.

본점은 본래 서울특별시 종로구 공평동에 있는 현재의 하나투어빌딩에 있었으며, 1997년 9월 1일 서울특별시 중구 다동 청계천변의 예금보험공사 옆으로 본점을 이전하였다. 공평동 舊 본점은 이후에도 한미은행과 한국씨티은행 종로지점으로 영업하고 있다가, 한국씨티은행의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2014년에 폐쇄됐다.

하지만 이후 순이익과 ROA 지수가 하락해 외자 유치에 나섰고, 줄다리기 끝에 미국사모펀드인 칼라일이 한미은행의 지분을 인수하여 2000년 9월 4일에 1대 주주로 올라섰다.[1] 이 무렵에는 하나은행과의 합병까지 논의되었으나,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적다는 칼라일 측의 반발로 2001년 1월에 완전히 무산됐다.[2] 2001년 무렵부터 타 금융기관과의 인수·합병이 시도되어 대한민국과 SC와 HSBC 등 외국의 여러 금융 회사와 협상이 이루어진 끝에, 2004년 2월 미국씨티은행이 칼라일이 보유한 한미은행의 지분 인수가 확정됐다.[3] 이에 따라 칼라일은 8,000억 원 가까이의 차익을 챙겼다.

이후 대한민국씨티은행 지점들과 합병을 마치고 2004년 11월 1일 한국씨티은행으로 출범하였다.[4] 존속 법인은 한미은행이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칼라일.JP모건 컨소시엄, 한미은행 지분 참여 - 연합뉴스
  2. 하나-한미은행 합병 무산 - 머니투데이
  3. 씨티은행, 한미은행 인수 확정 - 한겨레
  4. 한국씨티銀 본격 출범..점유율 10% 목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