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전선은 제2공화국의 정당 연합체로 1936년 의회에서 263석을 차지하였다.
- UR (공화주의 연합): 디에고 마르티네즈 바리오가 이끄는 정당으로 PRR 당원들을 중심으로 1934년 창당하였다. 알레한드로 레룩스 정부가 CEDA와 연정을 하자 이에 항의하여 급진공화당을 탈당했으며 숙련노동자와 진보 성향 사업가들의 지지를 받는다.
- IR (공화좌파당): 마누엘 아사냐 전 총리가 이끄는 정당으로 기존의 공화행동당이 산티아고 카자레스 키로가가 이끄는 OGRA와 급진사회주의공화당과 합당하면서 탄생하였다. 숙련노동자, 소사업가, 공무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아사냐는 인민전선을 이끌고 스페인의 총리가 된다. 이후 IR은 UR, ERC와 함께 인민전선 정부를 구성하였다. 내전 이후 해당 정당은 불법화되었고 멕시코로 망명하여 활동을 이어갔으나 1959년 해산된다.
- ERC (카탈루냐 공화좌파당): 1931년 카탈루냐 국가당과 카탈루냐 공화당이 합당하면서 탄생한 정당이다. 카탈루냐 독립을 추진했던 정당으로 제2공화국 수립 이후 카탈루냐 자치정부를 주도하였으나 탄압을 당했다. 전쟁 기간동안 카탈루냐의 행정수반인 리루이스 캄파이스가 주도하였다. 내전 이후 불법정당이 되었고 1987년부터 합법화되었다.
- PSOE (스페인 사회주의노동자당): 1879년 창당하였으며 역사적으로 오래된 사회민주주의 정당이다. 1931년 공화행동당과 선거동맹을 맺어 총선에서 압승하여 스페인 왕정복고 시대를 끝내고 제2공화국 수립을 주도하였으나 1933년 탈퇴하였다. 내전 기간동안 인달루시오 프리에토가 이끄는 우파와 프란시스코 라르고 카바예로가 이끄는 좌파로 분열되었으며 1936년 총선에서는 인민전선과 함께 스페인 의회에서 제1당이 되었다. 아사냐 총리와 키로가의 부처를 지지했으나 전쟁 직전까지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도시 내 육체노동자 다수의 지지를 받는다. 내전 이후 불법정당이 되었다가 민주화 이후 스페인 정계에 다시 진출하면서 한때는 제1야당 뿐만 아니라 총리직까지 차지할 정도로 정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 UGT (노동자총연합): 스페인의 노동조합으로, 사회주의노동자당과 협력 관계에 있다. 대부분이 카바예로를 따르고 있지만 1980년대 UGT는 PSOE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면서 1988년 12월 14일에 대규모 파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 FJS (사회주의청년연합)
- PSUC (카탈루냐 연합사회당): 1936년 여름에 결성된 카탈루냐의 사회주의 정당 연합체로 스페인 공산당에 연합체로 스페인 공산당에 통제되고 있다.
- JSU (사회주의청년연합): 사회주의, 공산주의 청년 단체들의 결합으로 결성된 청년 민병대로 산티아고 카릴로가 수장으로 있다. 그는 사회주의 성향의 청년이지만 비밀리에 공산주의 청년단에 가입했고, 청년단은 곧 공산당의 통제를 받았다.
- PCE (스페인 공산당): 내전 기간에는 호세 디아즈가 주도하였으며 제2공화국 초기에는 소규모였으나 전쟁 기간에는 세를 불리기 시작했다. 프랑코 정권 때는 심한 탄압을 당했으며 민주화 이후 공산당은
- POUM (마르크스주의통일노동자당): 1935년 앤드루 닌 페레즈가 결성한 반스탈린, 친트로츠키주의 정당이다.
- PS (조합주의당): CNT의 온건 파생 정당
|
- 공화주의반파시즘군사연맹: 에스파냐 군사연합에 반대한 군 장교들을 중심으로 창설하였다.
- 아나키즘 단체 1936년 총선을 보이콧했고 처음에는 인민전선에 적대적이었으나 카바예로가 총리가 된 이후 좌파에 합류하였다.
- CNT (전국노동연맹): 아나코-생디칼리슴 노동조합 연맹. 제2공화국 당시에는 합법단체였고, 1931년부터 총파업을 탄압하면서 제2공화국에 적대적인 포지션을 취하기 시작한다. 1933년 우파 정권이 들어서자 이들의 탄압은 계속되었으며 1936년 인민전선 승리로 다시 지지 성향을 보이기 시작했다.
- FAI (이베리아 아나키스트 연맹): CNT가 가입되어 있는 아나키스트 연맹으로 공화국 민병대에서는 활동적이다.
- 해방여성: 아나키즘, 여성주의 단체
- FIJL (이베리아 자유주의 청년연합)
- 카탈루냐 국민주의
- 카탈루냐 국가당: 카탈루냐 독립을 표방하는 정당으로 1931년 ERC의 일부가 되었다. 전쟁 기간에는 공화파 측으로 참여하였다.
- 바스크 국민주의
- PNV (바스크 국민당): 호세 안토니오 아귀레가 이끄는 기독교 민주주의 성향의 정당으로 현재 국민당이 독립이 아닌 자치를 주장하는 색채와는 달리 과거에는 바스크 지역의 자치, 독립을 위한 운동을 전개했다. 전쟁 전부터 인민전선을 지지했고 자치를 약속하며 인민전선과의 종교적 불협화음을 제쳐두기도 했다.
- ANV (바스크 국민주의행동): 좌파 성향의 정당으로 국민당과는 달리 바스크 독립주의를 표방한다.
- STV (바스크 노동자연대): 바스크의 노동조합으로, 교권적인 기독교 전통과 온건사회주의 성향이 결합되어 있다.
- SRI (국제적색원조): 공산주의 조직으로 코민테른과 연합하여 공화국의 민간인과 군인들에게 상당한 원조를 제공했다.
- 국제여단: 국제적인 반파시스트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무정부주의자 지원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
사실상 국민파는 로마 가톨릭교회에 긍정적으로 스페인 내 토착 성직자들을 지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