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와 소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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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와 소원도의 위치 (지도 하단)

원도(猿島)와 소원도(小猿島)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토지금고 근처에 있던 섬이다.

원도는 인천 일대의 여러 섬에서 지내던 제례를 합사하여 19세기 초 즈음까지 봄과 가을에 지내던 원도사(猿島祠)가 있던 곳이다.[1] 제사를 지내던 섬이라 납섬(納―),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낙섬(落―) 또는 낙도(落島)로도 불렸다.[1] 병자호란이윤생(李允生)이라는 의병이 이곳에서 분전하였다.[2][1] 1929년 조선염업주식회사에서 염전을 조성하며 육지와 둑으로 연결되었고, 숭의동에서 원도를 지나 옥련동까지 이어지는 송도임해관광도로가 관통하게 되어 1976년 도로의 준공과 함께 사라졌다.[3] 면적은 1800평 정도 되었다. 한편, 원도의 염전은 1966년 폐염되어 토지금고에서 모범 주택단지를 건설·분양하였다.[3]

소원도는 약 150평 가량의 면적이었다. 일대의 매립 공사가 이루어지며 지면 아래로 사라졌다.

각주[편집]

  1. [https://web.archive.org/web/20160305012007/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75922 Archived 2016년 3월 5일 - 웨이백 머신 [인천일보 연중기획] 조선시대 서해 섬들 제례 '합사'], 《인천일보》, 2015.04.24.
  2. [깨진 링크([https://web.archive.org/web/*/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80330 과거 내용 찾기)] [인천일보 연중기획] 충·효 칭송 기념물 '정신적 유산'], 《인천일보》, 2015.05.08.
  3. 용현동 소금밭은 왜 ‘토지금고’로 불릴까, 《기호일보》, 201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