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데게족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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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데게족

우데게족 신화를 설명한다.

유형[편집]

창조신화[편집]

세계는 넓은 바다 한 개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섬에는 사악한 할머니와 오리 한 마리가 있었다.[1] 할머니는 오리를 섬에서 내쫓아버렸고 오리가 섬에서 내쫓기면서 흙을 쥐고 바다에 뿌리면서 바다에는 흙이 뿌려진 크기대로 땅이 생겨났다.[1]

하늘에는 태양이 두 개였고 이 없었고 하늘과 땅이 가까워서 생명체가 살기 힘들었고 점점 죽었다.[1] 어느 날 힘이 센 남자가 을 만들었고 태양 한 개를 없애버렸고 비로소 하늘과 땅이 멀어지고 생명체가 살기 좋아졌다.[1] 태양 한 개가 없어진 곳에 달 한 개가 생겼다.[1] 다른 신화에서 태양(여성)과 달(남성)은 부부라서 함께 다녔는데 어느 날 달이 태양에게 자신은 밤에 다니고 태양은 낮에 다니라고 말하면서 태양이 낮에 비치고 달이 밤에 비치게 되었다.[1] 하늘의 가 태양을 삼키면 일식이 일어난다.[1] 땅을 밟는 소리, 외치는 소리, 금속을 두드리는 소리를 내면 개가 태양을 놓고 돌아간다.[2]

토템신화[편집]

우데게족은 을 조상으로 여기고 숲의 정령이라고 부르며 호랑이를 존경스러운 친척, 다른 종족의 사람, 인간의 말을 듣는 존재로 여기고 숭배한다.[2] 옛날 어느 사냥꾼이 아이들을 에 두고 사라졌는데 곰이 소녀와 결혼해서 자식을 낳았고 호랑이가 소년과 결혼했지만 자식이 없었다.[3] 곰이 소녀와 결혼해서 낳은 자식이 우데게족의 시초인데 어느 날 소년이 곰을 화살로 쏘아서 죽게 했고 곰은 곰의 고기를 먹지 말고 곰의 가죽에서 잘 수 없다는 금기를 남겼다.[3] 곰은 풍요와 건강과 안녕을 지켜주는 존재이다.[4]

샤먼신화[편집]

우자(러시아어: уза)는 무조(巫祖)이다.[5] 어느 날 우자가 숲속에서 조가비가 집에 가서 형이 자는 곳을 파면 망자의 세계 부니(러시아어: буни)로의 입구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고 우자가 그렇게 해서 부니로의 입구를 발견했다.[6] 우자가 부니로 들어가서 부니를 지키는 를 지나서 한 할머니를 만났고 할머니는 우자가 죽은 사람의 영혼을 부니로 보내는 길을 처음으로 열었다고 말했다.[6] 이때부터 죽은 사람의 영혼은 우니를 따라서 부니로 가게 되었고 다시 돌아올 수 없게 되었다.[6] 우자의 역할은 한국 신화바리공주와 같다.[5]

관념[편집]

우주관[편집]

우주는 천상계, 지상계, 지하계로 나뉜다.[7] 천상계에는 착한 인간이 살고 착한 인간들이 사냥하는 숲과 샤먼의 영혼이 다닐 수 있는 구멍이 있다.[7] 지상계에는 인간, 동물, 자연의 정령이 산다.[7] 지하계는 아래층, 중간층, 위층으로 나뉘고 중간층에는 도적이 살고 위층에는 죽은 영혼이 산다.[7] 세 세계는 천상계에 꼭대기가 있고 지상계에 줄기가 있고 지하계에 뿌리가 있는 샤먼의 나무로 이어져 있고 샤먼의 영혼은 세 세계를 오갈 때 이 나무에서 쉰다.[7]

각주[편집]

  1. 곽, 진석. (2011). 시베리아 만주·퉁구스족 신화론. 서울: 지식과교양. p. 72.
  2. 곽, 진석. (2011). 시베리아 만주·퉁구스족 신화론. 서울: 지식과교양. p. 74.
  3. 곽, 진석. (2011). 시베리아 만주·퉁구스족 신화론. 서울: 지식과교양. p. 75.
  4. 곽, 진석. (2011). 시베리아 만주·퉁구스족 신화론. 서울: 지식과교양. p. 76.
  5. 곽, 진석. (2011). 시베리아 만주·퉁구스족 신화론. 서울: 지식과교양. p. 76.
  6. 곽, 진석. (2011). 시베리아 만주·퉁구스족 신화론. 서울: 지식과교양. p. 78.
  7. 곽, 진석. (2011). 시베리아 만주·퉁구스족 신화론. 서울: 지식과교양. pp. 8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