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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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바이러스의 현미경 사진
스페인 독감의 영향으로 시애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아예 전차 탑승이 거부되었다.

스페인 독감(-毒感, 스페인어: Gripe española) 또는 1918년 인플루엔자 범유행(-汎流行)은 1918년에 발생했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다. 20세기에 가장 크게 유행한 것은 스페인 독감이다. 감기에 걸린 듯한 증상을 보이다가 폐렴으로 발전하는가 싶더니 환자의 피부에서 산소가 빠져나가면서 보랏빛으로 변해 죽어가는 병이다.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죽은 사람이 1,500만 명 정도였는데 비해, 스페인 독감으로 5,0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제1차 세계 대전은 서둘러 매듭지어졌고, 평화 조약이 맺었다. 이 일을 계기로 독감 예방 접종 문화가 시작되었다.



역사[편집]

발생원[편집]

발생원은 1918년 3월 미국 시카고 부근이었으며, 고병원성으로 발전한 것은 1918년 8월 15일경 아프리카 서해안의 영국 보호령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부근으로 추정된다. 전세계 인구의 약 3~6%가 죽었으며, 일부는 걸린 지 2~3일 만에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었다. 이 바이러스로 인해 1918년1919년 사이에 2,500만~5,000만 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제1차 세계 대전의 사망자수보다 3배나 많은 숫자이다. 한국에서는 흔히 무오년 독감(戊午年毒感)이라고 하는데 740만 여명이 감염되어 14만 여명이 희생되었다.

말의 뿌리[편집]

스페인이 병원체의 발원지는 아니지만, 제1차 세계 대전 연합국은 이를 ‘스페인 독감’으로 불렀다. 그 이유는 스페인이 제1차 세계 대전의 참전국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시 보도 검열이 이뤄지지 않아 스페인의 언론에서 이 사태가 깊이있게 다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