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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인테그라(Honda Integra)(Ja:ホンダ・インテグラ)는 혼다 기연 공업에서 제작한 2도어 쿠페 및 4도어 컴팩트 세단이다. 인테그라 라는 차명은 영어 Integrate(통합형)에서 따온 조어이다.

역사[편집]

1세대(AV/DA)(1985년~1989년)[편집]

기존에 생산하던 퀸트가 풀 모델 체인지되면서 "퀸트 인테그라"라는 이름을 달고 1985년에 출시되었다. 그 당시로는 드물었던 전 모델 DOHC 엔진을 탑재하였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가졌다. 초기에는 3도어 해치백이 데뷔하였으나, 그 해 11월에 5도어 해치백이 데뷔하였다. 이듬해인 1986년 10월 25일에는 4도어 세단이 데뷔하면서 라인업을 완성하였다. 초창기에는 1.6ℓ DOHC 120마력 MPI 엔진과 1.6ℓ DOHC 100마력 카뷰레터 엔진을 사용하였으나, 1.5ℓ SOHC 엔진을 추가하면서 의미가 없어지게 되었다. 1987년 10월에 마이너 체인지를 통해 기존 120마력 엔진을 130마력으로 끌어올렸으며, 앞범퍼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이 바뀌었다. 1989년까지 판매되었다.

2세대(DA,DB)(1989년~1993년)[편집]

1989년에 풀 모델 체인지되었으며, 인테그라라는 이름이 본격적으로 쓰인 세대이다. 3도어 쿠페는 그 해 4월 20일에, 4도어 세단은 5월 12일에 발매되었다. 4세대 시빅과 서스펜션 부품을 공유하였으며, 첫 VTEC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 되었다. 1992년 8월에는 스페셜 모델인 'ZX 스페셜 셀렉트'를 내놓았으며, 1993년 5월까지 생산되었다. 당시 B16A 1.6ℓ DOHC VTEC 160마력(자동변속기 모델은 150마력), ZC형 1.5ℓ SOHC 120마력 엔진 등 2가지를 사용하였으며, 여기에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린다. 미국에서는 어큐라라는 브랜드로 판매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3세대(DC,DB)(1993년~2001년)[편집]

1993년에 3세대로 풀 모델 체인지되었으며, 3도어 쿠페5월 21일에, 4도어 세단7월 23일에 발매하였다. 5세대 시빅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초창기 모델에는 4등식 원형 헤드램프가 장착되어있었다. 당시 엔진은 1.8ℓ DOHC VTEC 180마력(B18C), 145마력(B18B), 1.6ℓ SOHC 등 3가지를 사용하였으며, 이 세대에서 유일하게 4륜구동 시스템을 맞물렸다. 초창기 모델은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어 4등식 원형 헤드램프를 그대로 사용해왔으나, 일본 시장에서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하여 1995년 8월에 마이너 체인지되었는데, 이 때 헤드라이트는 선대모델과 같은 수평형 타입으로 바뀌게 된다. 같은 시기에 고성능 모델인 "타입 R"이 데뷔하였는데, 3도어 쿠페와 4도어 세단에 그대로 적용되었다. 타입 R은 경량화에 초점을 맞추어 에어컨, 카오디오, 차음재 등을 삭제하였으며, 앞유리의 두께도 얇아졌다. 레카로 사에서 만든 버킷시트를 적용하여 고성능 이미지를 구축하였다. 여기에 엔진도 1.8ℓ DOHC VTEC Spec-R 200마력(B18C) 엔진을 장착하여 기본 모델보다 출력을 20마력 더 향상시켰다. 에어백 장착 모델에 따라 스티어링 휠의 변속비가 달랐으며, 미장착 모델은 그보다 더욱 빠른 변속비를 자랑하였다. 1998년 1월 29일에는 연식 변경을 통해 ABS와 듀얼에어백을 전 모델 기본으로 장착하였고, 헤드라이트, 테일램프, 리어범퍼 디자인이 약간 바뀌었다. '타입 R'은 타이어 폭이 195mm에서 215mm로 넓어졌고, 휠도 4홀에서 5홀로, 기존 15인치에서 16인치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대용량 브레이크 로터와 HID 헤드램프,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한 배기 매니 폴드가 적용되었다. 또한, 모노코크 바디의 강성을 강화하여 안전성을 높였다. 1999년 12월 16일에 '00Spec'이라는 마지막 초기형 타입 R이 등장하였는데, 전용 스포츠 페달과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무선도어잠금장치, 카본 보닛, 프라이버시 글라스를 적용한 Type R.X 모델이 추가되었다. 이 모델은 특히 센터 콘솔에 제조 순서를 나타내는 일련번호가 각인되어있다. 2001년까지 판매되었으며, 만화 이니셜 D에서는 동당스쿨의 멤버인 스마일리 사카이의 차량으로도 알려져 있다.(흰색 타입R. 볼트 온 터보)

4세대(DC5)(2001년~2006년)[편집]

2001년 7월 2일에 4세대로 풀 모델 체인지되었다. 차체코드도 DC5로 통일되었으며, 기존에 있던 4도어 세단이 단종되고, 3도어 쿠페만 남았다. 7세대 시빅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혼다 프렐류드와 통합된 마지막 세대이기도 하다. 엔진은 2.0ℓ DOHC i-VTEC(K20A) 한 가지에 160마력과 220마력 2가지 성향의 다른 출력이 준비되었다. 여기에 변속기는 5단 및 6단 수동변속기, 5단 자동변속기 등 3가지 중에서 하나가 맞물린다. "타입 R"에는 혼다 기연 공업 라인업 최초로 브렘보 사에서 제조한 대용량 브레이크가 준비되었으며, 초대 모델과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FF"로 알려져있다. 2004년 9월 16일에 마이너 체인지를 통해 헤드램프의 디자인을 고쳤으며, 바디 컬러가 바뀌고, 이모빌라이저가 추가 장착되었으며, "is" 트림이 "타입 S"로 변경되었다. 2006년 4월일본 내의 쿠페형 승용차 시장의 침체로 인하여 단종되었으며, 이후 미국에서 팔리는 어큐라 RSX 역시 판매가 중단되었다.

특이사항[편집]

  • "타입 R" 모델은 1,2세대 모두 중고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상태가 좋은 차량에 한해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었다. 그러나, 2007년사이타마현, 토치기 현을 중심으로 "타입 R" 절도 사건이 일어났고, 절도단 7명(20대)이 2008년 2월에 체포되었다. 특히, 2대 타입 R은 선대 모델의 인기로 인한 영향으로 발매 초부터 도난 사건이 많았으며, 이 모델의 영향으로 다른 모델인 타입 S까지 보험료가 비싸지는 현상도 일어났다. 일부 손해보험 회사는 "타입 R 보험 인수 불가"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