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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밥풀떼기/대표글/교보생명 광화문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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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서울특별시 종로구 광화문광장 부근의 교보생명 사옥 외부에 내걸린 대형 글판이다. 1991년부터 시작되었고 매년 계절마다 총 네 차례씩 문구를 변경한다. 국내외 유명 시인들의 작품 한 글귀를 인용해 꾸며낸 식으로 되어 있다.

2017년 봄 기준으로 지금까지 총 80편의 문구가 게재되었다. 윤동주, 고은, 정호승, 도종환, 김용택, 공자, 헤르만 헤세 등 동서양의 현인과 시인 50여명의 작품이 인용됐다. 2017년 3월 6일부터 광화문글판에 내걸린 문구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김소월 시인의 <가는 길>로,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