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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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
오른쪽의 자연 기흉 (그림에서 왼쪽) 화살표는 내려앉은 허파의 모서리를 가리킨다.
오른쪽의 자연 기흉 (그림에서 왼쪽) 화살표는 내려앉은 허파의 모서리를 가리킨다.
ICD-10 J93., P25.1, S27.0
ICD-9 512, 860
질병DB 10195
MeSH D011030
MedlinePlus 000087
OMIM 173600

기흉(氣胸)은 폐의 일부가 약해지면서 폐 표면에 작은 기포들 즉 폐 기포(Bulla)가 형성되고 그 기포의 파열로 폐 속의 공기가 늑막(폐를 감싸고 있는 두 겹의 얇은 막)강내에 공기가 차이는 현상 또는 그러한 질환이다. 영어로는 Pneumothorax, 개정된 의학 용어로는 가슴눌림증이다.

발생원인[편집]

  • 폐의 일부가 약해지면서 폐 표면에 작은 기포들 즉 폐 기포(Bulla)가 형성되고 그 기포의 파열로 폐 속의 공기가 늑막강내로 유출되어서 생긴다. 기포파열의 원인으로는 폐의 신축,이완 작용과 신체 활동에 따른 폐-기포-흉막간의 마찰, 이를 보조하는 윤활액,점액의 부족 등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근본적인 예방법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추정 원인은 아래와 같다.
  1. 대기오염
  2. 대기압력의 급격한 변화
  3. 흡연
  4. 빠른 성장(특히 키가 빨리 자라지만 폐가 그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 생기는 압력 차이로 인한 폐 기포의 파열)

종류[편집]

기흉은 발생한 이유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자연 기흉[편집]

외상없이 저절로 생기는 것으로, 일차성(원발성)과 이차성(속발성)으로 나누어짐.

  1. 일차성 : 젊은 연령층에서 폐에 질환없이 폐에서 공기가 새서 생기는 경우.
  2. 이차성 : 주로 노년층에서 폐의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
    1.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 m/c
    2. 결핵
    3. 낭성섬유증(cystic fibrosis)
    4. 천식
    5. 그 외 - 폐렴, 폐암, AIDS

긴장성 기흉[편집]

긴장성 기흉(緊張性氣胸, Tension Pneumothorax)은 한쪽 폐의 기흉으로 인하여 심장이 반대편으로 밀리면서 대정맥이 꺾이면서 정맥의 혈액이 심장을 돌아오지 못하여 쇼크 상태가 되고, 한쪽 폐가 갑자기 기능부전에 빠짐으로 일어나는 응급상황이다. 즉각 진단 및 치료하지 못하면 사망할 수 있다. 이는 가슴 X-Ray 사진을 통해 파악할 수 있으며 긴장성 기흉 발생시 병원 응급실에서 병변이 있는 쪽의 2~3번 앞쪽 늑간에 굵은 주사바늘을 찌르고 흉관삽관술을 즉시 하여야 한다. 자연적 기흉(이를테면, 수포의 파열) 또한 폐의 손상된 부분을 밀봉하지 않아 누출되면 긴장성 기흉으로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외상성 기흉[편집]

교통사고, 상해, 추락 등 외상에 의하여 발생하며 통상 갈비뼈 골절이 동반된다.

의인성 기흉[편집]

폐조직 검사를 위한 폐생검, 카테터 삽입, 침술 등의 의학적 시술 도중 발생한 기흉을 뜻한다.

월경성 기흉[편집]

여자의 경우 월경일에 따라 기흉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기흉에 잘 걸리는 사람[편집]

  • 일차성 자연 기흉의 경우 통계적으로
  1. 키가 크고, 마른 사람 - 저 체중인 경우가 68.7%, 정상체중인 경우가 28.7%
  2. 젊은 사람 - 10, 20대가 전체 발생의 83% (특히 고등학생 및 대학생이 많다.)
  3. 남자 - 남자가 여자보다 8 배정도 높음
  4.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잘 걸린다고 한다.(90%가량)

증상[편집]

  • 기흉이 생긴 가슴의 통증과 기침이 가장 많다.

1 가슴 통증

대부분의 경우 심한 가슴통증 보다는 구르륵 거리는 느낌, 가슴이 허한 느낌 등의 가벼운 흉부 불편감이 많다. 기흉으로 인한 가슴통증은 특징적이기 때문에 한번 기흉이 발생했던 사람은 일반적인 가슴근육통과 구분이 가능하다.

2 호흡 곤란

일반적으로 기흉에서의 호흡곤란은 가슴이 답답한 느낌,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느낌 정도로 호흡곤란 증상이 가볍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긴장성 기흉같은 기포의 파열이 심하게 일어난 경우에는 호흡이 힘들어 기절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3 기침

진단방법[편집]

  • 청진기 - 숨을 들여마신 상태에서 진단하는 것이 아닌, 호흡하는 상태에서 청진하면 기흉이 생긴 쪽은 정상인 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흡음이 많이 감소하여 기흉이 발생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 방사선 촬영 - 직립 전후 흉부 방사선 검사를 실시한다.
  • 흉강조영술 및 컴퓨터 촬영 - 폐기포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하여 흉부전산화단층촬영(흉강조영술 컴퓨터촬영, CT)을 실시한다.

치료법[편집]

치료의 목적[편집]

  • 늑막강내 공기의 제거
  • 폐기능의 조속한 회복
  • 재발방지

치료방법[편집]

  • 자연치유 유도
  1. 안정 및 산소치료법
  2. 흉강천자
  3. 흉관삽입술 - 국소 마취 후 가슴에 1 cm 가량의 절개를 한 후 볼펜 굵기의 튜브를 가슴 안(늑막강내)에 삽입하여 공기를 배출하여 치료
  • 폐기포 절제술
  1. 개흉후 절제
  2. 혹은 늑막강내에 내시경을 삽입하여 레이저 시술을 시행. (흉강경 시술)

회복 과정에서 해 주어야 할 것들[편집]

  • 폐 확장을 위한 기침. 가래도 함께 뱉어내기 위함. 다만 기침을 심하게 할 경우 폐에 압력이 가해져 약해진 소기포가 다시 파열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inspirometer 등을 이용한 폐 확장 운동.
  • 수술을 했을 경우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상처 부위의 소독

재발[편집]

  • 기흉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재발의 위험성을 내포한다. 특히 수술하지 않고 치료한 경우 재발율은 30-50%에 이른다.
  • 그러나 수술 후에 봉합한 부위에서 다시 바람이 새어 나와 기흉이 재발할 가능성도 확률상 4% 정도에 든다.
  • 하지만 재발을 막기 위하여 흉관삽입술을 실시해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나 수술 후에 재발한 경우에도 망설이지 말고 수술을 해야 한다. 다만 폐기포 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위치에 따라 폐기능의 저하가 동반될 수 있으니 고려가 필요하다.

예방법[편집]

  • 근본적인 예방법은 없다. 그러나 기흉이 키크고 마른사람에서 자주 발생한다는 점에서 다음과 같은 치료가 도움이 된다.
  1. 담배를 끊는 것. 간접흡연 피하기.
  2. 건조한 환경 피하기 -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얇게 이루어진 폐조직도 찢어지기 쉬워진다. 겨울철 건조한 피부가 쉽게 상처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에어컨, 히터, 온풍기 등의 건조한 환경을 피하고, 가습기를 트는 등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음치료를 통해 흉막과 폐 사이의 점액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3. 살 찌우기 - 마른 사람은 몸에 기름기가 부족하여 피부가 푸석해보이고 광택이 없어 보인다. 반대로 살이 찐 사람은 얼굴에 윤택이 있으면서 기름기가 흐른다. 실제 대부분 기흉환자는 저체중인 경우가 많다. 적당히 살을 찌우면 폐조직의 윤활액이 풍부해지면서 기포가 잘 터지지 않게 된다.
  4. 기흉의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에 진단하여 불필요한 합병증을 예방. (주의: 기흉이 심각할 경우 긴장성 기흉으로 사망할 수 있음)

함께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