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헝다 타오바오 (중국어간체: 广州恒大淘宝, 정체: 廣州恆大淘寶, 병음: Guǎngzhōu Héngdà Táobǎo)는 중화인민공화국광둥 성광저우 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 축구단이다. 현재는 중국 슈퍼리그에 참가하고 있으며 영어 표기로는 광저우 에버그란데 타오바오 (영어: Guangzhou Evergrande Taobao)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2010년 헝다 부동산 그룹이 클럽을 인수한 이후 막대한 자금력으로 수준급의 선수들과 세계적인 명장인 마르첼로 리피와 파비오 칸나바로를 영입하면서 강호로 성장하였었다.
2010년3월 1일에 헝다 부동산개발이 팀의 스폰서를 맡으면서 팀 이름을 광저우 헝다(广州恒大)로 변경했다. 광저우 헝다는 2010년3월 25일에 대한민국의 이장수 감독을 영입하였고, 2010년10월 30일에 후난을 3-1로 꺾고 갑(甲)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광저우 헝다는 17승 6무 1패로 다시 슈퍼리그로 승격되었다.
2011년 헝다 그룹이 클럽에 막대한 투자를 시작하며 브라질 세리 A MVP로 선정된 다리오 콩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를 비롯하여 자국의 유명 선수인 양하오, 펑샤오팅 등을 영입하였다. 이러한 투자는 한 시즌 만에 결실을 맺어 2011 시즌 승격 첫 해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