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중국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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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중국 관계는 918년부터 1392년까지 고려와 당대 중국의 여러 왕조가 맺었던 관계를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고려는 과 문화적, 정치적 교류를 이어왔지만 국제질서 및 정치 관계에 따라 요나라, 금나라, 몽골 제국 등과도 관계를 이어갔다. 13세기부터 고려는 원나라의 부마국이 되었지만 여전히 정치 체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1356년 공민왕의 반원 운동 이후에는 명나라북원과 관계를 맺었다.

고려 왕조가 지속되는 동안 고려는 중국에 지속적으로 사신을 파견하였다. 이와 동시에 중국으로부터 도자기, 성리학, 비단 등 다양한 문물을 수입했으며, 다시 고려청자, 인삼 등을 중국에 수출하기도 했다. 이들 문물 중 일부는 조선의 사회제도에 영향을 주고, 조선 초기 문화의 근간이 되기도 했다. 특히 고려청자는 중국에서 들여온 청자에 고려 고유의 문화가 녹아들어간 대표적인 고려-중국 문화 교류의 예시라 할 수 있다.

고려와 중국 왕조가 우호적인 관계만 이어간 것은 아니었다. 993년부터 1018년까지 고려는 요나라와 세 차례 전쟁을 벌였고, 다시 여진족과 12세기 여러 차례 국경 지역에서 충돌하기도 했다. 몽골 제국과 고려는 13세기 70년에 걸쳐 전쟁을 벌였고, 이후 14세기 중반 고려는 중국에서 흥기한 홍건적과 맞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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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편집]

  • Ch'oe, Chong-go. (2005). Law and Justice in Korea: South and North. Seoul: Seoul National University Press. ISBN 978-8-952-10635-3; OCLC 166427187.
  • Kang, Jae-eun and Suzanne Lee. (2006). The Land of Scholars : Two Thousand Years of Korean Confucianism. Paramus, New Jersey: Homa & Sekey Books. ISBN 978-1-931-90737-8; OCLC 60931394
  • Rossabi, Morris. (1988). Khubilai Khan: His life and Times. Berkeley: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ISBN 978-0-520-06740-0; ISBN 978-0-520-05913-9; OCLC 1441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