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이빈의 실제 추억을 바탕[1]으로 약간 각색하여 만든 작품으로 작중 시기는 주로 1979년(광범위하게는 1978년 ~ 1980년대 초반)이며, 배경지는 동작구흑석동[2]으로 설정되어 있다. 2013년3월 23일 현재 단행본이 18권까지 출간되었으며,《안녕 자두야》라는 제목 외에도 올컬러로 채색된 판형이 《엄마는 단짝친구》라는 제목으로 출간되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2010년 초에 투니버스에서 총 4편이 시범 제작된 《안녕 자두야 - 엄마는 단짝친구》라는 작품도 존재하나 이 작품은 SBS에서는 방영되지 않았다.
이 작품은 1978년 ~ 1980년대 초반의 평범한 가정과 그 시절을 배경으로, 말괄량이 소녀‘최자두’와 술 좋아하는 아빠 '최호돌', 짠순이 엄마 '이난향', 그리고 똑순이 여동생 ‘최미미’, 악동 남동생 '최승기’ 등 다섯 가족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눈치 100단에 애교 1000단의 약삭빠르지만 사랑스럽고 엉뚱한 ‘자두’가 가족, 친구들과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보는 이에게 아기자기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엄마와 아빠,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만화라는 게 이 작품의 큰 매력이다. 80년대 뚜껑 달린 텔레비전, 학교 앞에서 팔던 이름도 모르는 불량식품, 연탄가스에 대한 씁쓸한 추억이나 엄마의 지갑에서 몰래 돈을 꺼내다 혼난 기억, 몽당연필에 볼펜자루를 끼워 쓰던 기억 등 그 시절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 성격이 밝고 적극적이며 솔직한 소녀다. 먹을 것과 돈에 하염없이 약한 초등학생. 용돈을 받기 위해 무한 애교를 남발하며, 급할 땐 동생 승기에게 사기를 쳐 돼지 저금통을 빼앗으려는 일도 서슴치 않는 미워할 수 없는 악동. 하지만 영리한 승기가 엄마에게 저금통에 모은 돈을 보일러 바꾸는 돈으로 엄마에게 드린 덕분에 빼앗기지 않았다.
이렇듯 엄청난 말썽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타입에 사교성도 좋아서 친구가 많은데다 깡도 있고, 싸움도 잘 하고, 남자아이들과의 운동 경기에서 이길 만큼 운동도 잘 하고 외모도 괜찮은 편. 심지어 어느 게임이든지 간에 다 잘해서 친구들은 게임의 여왕이라고 부른다. 공부까지 잘 했으면 좋았겠지만 공부는 잘하지 못한다. 하지만 구구단을 다 외우면 원하는 패션 잡지를 사준다고 하는 아빠의 말에 20점에서 100점으로 성적이 확 올라갔다. 안경을 사달라고 하려고 교과서를 일부러 많이 읽은 덕분에 쪽지시험을 백점 맞기도 하다. 즉 애초에 머리는 나쁘지 않은 모양. 그리고 의외로 남자 애들에게 인기가 많다.
여자 아이지만 남자 아이처럼 매우 활동적으로 놀아서 여기저기 다친 적이 많아 엄마의 속을 썩이는 한편,역시 천성은 여자 아이인지라 또래의 여자 아이들과는 곧 잘 놀고, 인형 놀이도 좋아한다. 동생 미미와 미남 가수가 나오면 좋아한다. 축구를 가장 좋아하며, 골드레인저, 불량식품, 재롱이, 마론 인형, 단짝 친구로 김민지가 있다.
자두의 엄마로, 언제 어디서든 큰 목소리로 간단히 자두를 제압할 수 있어 자두에게는 천적으로 묘사된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여성의 배움에 반대하는 차별을 극복하고 대학교까지 나온 여성. 작중에서는 지금은 짠순이에 억척스럽고, 다혈질에 뚱뚱하고 파마머리를 한 전형적인 한국 아줌마로 묘사된다. 하지만 지금도 여학생때처럼 운동을 잘 한다. 여학생때에는 치어리더를 했고, 에어로빅 강사인 복순 아줌마, 에어로빅을 같이 배우는 아줌마들과 공연에 나갔는데 에어로빅은 물론이고 다리를 벌리는 동작까지 멋지게 해냈다.
젊은 시절에는 도도한 미인이었다. 친구 복순 아줌마가 자두엄마를 만나서 한 인사가 "여전히 예쁘구나"였을 정도로 여학생때에는 아주 예뻤다. 그녀를 사모하는 착실하고 조용한 청년도 있었고 그녀도 내심 마음이 있었던 것 같으나 남자가 당시 비전이 없어서 자신감을 갖지 못했고 미적대는 통에 당시 그녀를 적극적으로 꼬시던 현재의 남편에게 넘어갔다. 그 이후 못미더운 남편 뒷바라지를 하고 행실 단속도 하고 자식 셋을 낳으며 억척스럽게 살다 보니 지금의 전형적인 한국 아줌마가 되었다. 하지만 연예시절의 감성은 지금도 있어서 엘비스 프레슬리를 아줌마가 되어서도 좋아한다.
원래는 최승기와 한 살 터울로 넷째 아이도 임신했었으나 시골로 내려가 몸조리 중에 유산되었다. 단행본 13권의 이야기 중에는 이 아이의 유령으로 묘사되는 아이가 자두의 남매 앞에 나타나기도 했다.
종교는 기독교이다. 하지만 교회에 다니면서도, 남편의 승진을 위해서라면 하나님이 용서해주실 것이라면서 부적을 기꺼히 붙인다.
자두의 아빠이자 부인에게 잡혀 사는 공처가. 과장으로 승진을 했는데도 계장월급만 가져다줌으로써 비상금을 만들다가 미스터김에게 이야기를 들은 부인 이난향 여사에게 엄청나게 혼난다. 물론 지금은 통장으로 월급이 들어오니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기본적으로 자상하고 적극적이고 다정한 성격에 가족에게도 헌신적이며 자식들을 무척 사랑하지만 술을 엄청나게 좋아하여 매일 같이 만취해서 귀가하며 별명이 '최주사'이다. 보너스를 술값으로 날려먹기도 예사라 걸핏하면 아내의 속을 긁어대는 아저씨. 부인과는 달리 돈을 잘 쓰고 게으르다. 아들 승기와 함께 테레비에 여성 댄스그룹이 나오면 좋아한다.
사실 젊은 시절 꽤 날건달로 살았다. 애니메이션판에서도 자두가 딸기를 놀린 것을 알고, 아빠가 어릴적에 놀림 받았다고 말하니 자두의 엄마가 "젊었을 때에 놀았잖아요. 어머님께 다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그 와중에 아내를 만나 작지만 집도 있다면서 당당하게 청혼해 결혼했는데 사실 쪽방 하나에 가마솥 하나 있던 부엌이 있는 집이라 난향을 기막히게 만들기도 했다.
아버지 고향의 특산물에 무엇이 있느냐는 자두의 물음에 자신있게 평양 박치기를 들먹이며 딸들에게 전수하기까지 했다. 아이들과 잘 놀아주기 때문에 친구들이 자두를 부러워한다. 자두를 여성스럽게 자라게 하고 싶지만, 전혀 아닌 그녀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 행동을 보고 있으면 자두가 누굴 닮았는지를 잘 알 수 있게 해 주는 인물.
자두의 여동생으로 꽤나 미소녀이며 외모특성은 자두랑 비슷하다. 작중 초딩에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결 좋은 긴 머리카락에 쌍꺼풀 있고 초롱초롱한 큰 눈과 하얀 얼굴의 귀여운 소녀. 꾸미기를 좋아하며, 순수한 소녀와 오로라 공주가 되고 싶어한다. 여자애 답게 단 것, 예쁜 것을 좋아하고 마론 인형을 좋아한다. 순진하고 얌전한 성격에 말썽도 별로 피우지 않는다. 언니와 비슷하게 먹는 것을 좋아한다.
자두의 남동생. 자두와 미미의 동생답게 꽤나 미소년이며 외모특성은 미미랑 비슷하다. 실제로 승기가 태어났을 때 아빠하고 엄마는 힘들게 낳은 아들이라 귀히 여기며 이름짓는 데만 무려 4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때문에 그 기간 동안은 거의 애기라고 불렸고, 그 영향으로 승기라는 이름을 얻은 뒤에도, 심지어 현재 40대가 되기 직전에도 그냥 애기라고 불린다.
성격은 엄마랑 비슷해서 까칠하고 시크하고 쿨한 면이 있으며, 굉장한 짠돌이라서 돈은 잘 쓰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최씨 집안 삼남매 중 가장 경제력이 좋다. 틈만 나면 돈을 빌린다. 심지어 엄마나 아빠도 통장을 탐내기도. 또한 엄마와 협상해 아빠가 숨겨둔 비상금을 찾아내고 어린이날 선물로 황금 로봇을 받았다.
또한 지나치게 깔끔한 성격이라서 조금만 지저분하거나 더러워도 곧장 짜증을 낸다. 한 예로 연탄집 딸이 꼬장꼬장하고 늘 지저분하다고 매우 싫어하면서 기피했는데, 실은 알고 보니 깨끗하고, 순수하고, 얌전하고,착하고 맑은 눈동자를 가진 미소녀였고 연탄집 딸은 그 일에 악녀 되는 이야기도 있었다.
자두의 단짝 친구. 위로 사촌 오빠가 3명 있다. 별명은 매미인데 이러한 별명이 붙은 이유는 원작(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이 서로 다르다.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설명하면 사실 민지는 2학년 때 전학왔는데, 악녀를 되는 아이라서 매일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때문에 거의 유령 수준으로 동네에 소문이 나 있었는데 이를 흥미롭게 여긴 자두가 찾아간 것. 처음에는 자두에게 경계심을 가졌지만, 무데뽀로 밀고 들어오는 자두를 막지 못했고 결국 친해져서 지금의 정상적인 모습이 되었다.
나중에 매미라고 부르면 옛 생각에 창피해하면서 부르지 말라고 한다. 지금은 밝은 성격에 모범적이고 착실하지만, 가끔가다가 예전 성격이 나오기도 한다. 자두를 도와주고 귀신 이야기를 싫어한다. 그림, 공부, 시에 모두 능한 르네상스맨(우리말로 재주꾼)이다.
락을 좋아하는 총각. 하지만 실력은 그리 좋지 않다. 자두가 별명일 때 고등학생이었던 점으로 미루어 현재는 20대 초반 정도로 추정되는 청년. 사실 예전에는 멀쩡했으나 지금은 락에 빠져 머리를 염색하고 기르는 등의 괘짜 타입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정작 시골 집에서도 시끄럽게 꽥꽥댄다는 외할머니의 구박,잔소리을 받고, 서울에서 열린 노래자랑에서도 한창 실력 발휘를 하다가 결국에는 탈락하고 말았다. 끌려나가는 굴욕까지 당황을 했다. 이래저래 험난한 락의 길을 걷고 있다.
자두네 반. 3학년 1반 반장으로, 자두에게 심한 장난을 많이 해서 서로 티격태격거리는 앙숙 사이지만 실제로는 자두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쿨한 타입이다. 나름대로 잘생겨서 발렌타인데이 때는 초콜릿을 상당히 많이 받지만, 정작 자두에게는 하루가 멀다 하고 험한 잔소리를 듣는다. 자두에게 직접 고백을 시도하려다가 자두의 오해로 실패한 적도 있었다.
자두네 반 소년으로 먹을 것을 밝히는 뚱보. 돌돌이는 별명으로 집안이 잘 나가는 부자이다. 본인도 뚱뚱하다는 것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듯 하나 워낙 생활 습관이 그렇다 보니 고치기는 쉽지 않은 듯. 자두와는 서로 티격태격하는 양숙 사이지만 연애 감정은 전혀 없고 대신 민지와의 에피소드가 있었다.
평범한 여자 아이. 귀엽고 약하게 보이지만 악녀이다. 자신의 단짝 친구인 장미가 잠시 음악 학원을 쉬자 민지를 조종으로 그녀를 말리려는 자두를 심하게 대한다. 그 노력 속에서도 민지가 누리를 옹호하므로 실패한다. 그러나 자두와 민지 간에 오해가 풀림에 따라 실패하게 된다.
이세종 : 학교 친구.
유자두 : 학교 친구.
복순 아줌마 : 자두 엄마의 친구. 여학생때에는 뚱보였지만 지금은 날씬한 에어로빅 강사. 고등학교 친구인 자두엄마와 어울려 놀러가기도 한다.
“안녕 자두야(2011년)”. 베스트애니메. 2012년 7월 27일에 확인함.지원되지 않는 변수 무시됨: |꺾쇠표없음= (추천: |이탤릭체=) (도움말); 지원되지 않는 변수 무시됨: |작품명= (추천: |작품=) (도움말); 다음 날짜 값 확인 필요: |access-date= (도움말)
“안녕 자두야”. 2012년 7월 27일에 확인함.지원되지 않는 변수 무시됨: |작품명= (추천: |작품=) (도움말); 다음 날짜 값 확인 필요: |access-date= (도움말)
원작 만화의 부제 목록에 대해서는 안녕 자두야의 부제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