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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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터널(영어: Okcheon Tunnel)은 옛 경부고속도로의 터널로, 금강로가 사용하고 있다. 당재터널로도 불리며, 길이는 상행선 630m, 하행선 592m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 공사[편집]

당재터널 공사 구간은 아주 난공사였던 구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서만 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 구간은 협곡이 많고 게다가 당시 공사한 6개의 터널 중 5개의 터널은 연암에서 강암으로 이어졌는데, 이 구간에서만 잡석층이 나왔다. 즉, 암석의 맥이 이 구간은 편마암부터 가지각색의 암맥이 형성되어 있다. 이때문에 공사 도중 13번이나 낙반 사고가 일어났다.

그래서 정주영 회장은 조강시멘트 사용을 지시했다. 조강시멘트는 일반시멘트보다 20배 이상 빨리 굳으나, 가격이 2배 이상 비쌌다.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서 군인까지 동원하여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 철야로 작업하여 1970년 7월 5일, 즉 개통일인 1970년 7월 7일에서 2일 전에 준공하였다.[1] 현재는 2002년 경부고속도로 옥천간 선형개량으로 인해 더 이상 고속도로 구간은 아니며, 구 서울방향 터널은 김치 저장소로 쓰이다가 스마트 팜으로, 부산방향 터널은 88올림픽고속도로의 터널과 같은 왕복 2차로 터널로 쓰이고 있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