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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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웰 사건1947년 7월 미국 뉴멕시코 주 로즈웰(Roswell)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그때 거기서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증거를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미군은 기밀리에 띄운 실험용 기구가 추락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UFO 추종자들은 외계 생명의 우주선이 추락한 것을 미국 정부가 은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논란은 대중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로즈웰 사건은 UFO로 주장되는 가장 잘 알려진 사건 가운데 하나이다.

역사[편집]

1947년 6월 14일 농부 윌리엄 브래즐(William Brazel)는 로즈웰에서 100 km 가량 떨어진 목장에서 어떤 잔해를 발견했다. 그는 보안관 조지 윌콕스(George Wilcox)와 신문사인 로즈웰 데일리 레코드(Roswell Daily Record)에 연락했다. 로즈웰 데일리 레코드의 7월 9일자 기사에 따르면 브래즐이 발견한 물체는 “은박지, 종이, 테이프, 막대(the tinfoil, paper, tape, and sticks)”[1]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한다.

보안관 윌콕스는 로즈웰 공군에 연락했고, 7월 7일 제스 마셀(Jesse Marcel) 소장이 사람들을 데리고 브래즐과 함께 목장에 가서 잔해를 수거했다. 이튿날인 7월 8일 공군은 보도 자료를 내보냈고, 이를 인용하여 발견된 잔해가 기상 관측용 기구였다는 기사가 여러 언론 기관에서 쓰여졌다.[2] 그리고 이 사건은 한동안 잊혀졌다.

UFO 설[편집]

로즈웰 사건은 1990년대 초에 UFO 연구자들이 이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실제로 추락한 것이 UFO일 것이라고 주장하는 책을 쓰면서 세간에 유명해졌다. 또한 미국이 추락사한 외계인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생겨났다.

반론[편집]

1990년대 중반 미국 공군은 이 사건에 관한 두 개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나는 1947년에 발견된 잔해가 소비에트 연방의 핵폭발 실험을 대기를 통해 소리로 감지하려는 모굴 계획(Project Mogul)을 위해 띄운 기구의 잔해라는 내용이고, 하나는 외계인이라고 주장되는 것이 사실은 실험용 인체 모형을 오인한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문화에 미친 영향[편집]

로즈웰 사건은 과학 소설과 영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1991년 출판된 비소설 《UFO Crash at Roswell》의 영향으로 1994년 TV용 영화 《로즈웰》이 제작되었고 이는 골든글로브 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로즈웰 사건은 엑스파일(1993~2002), 테이큰(2002),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 스타게이트 SG-1 등의 TV 시리즈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