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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일 (화) 13:27 판
우미관(優美館)은 1910년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상설 영화관이다. 1910년에 한 일본인이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고등연예관"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졌고, 1915년에 우미관으로 개칭되었다.
개관당시 극장은 2층 벽돌 건물에 1,000명 가량이 관람할 수 있는 긴 나무의자가 마련되어 있었으나, 항상 2000명이 넘는 관람객으로 들어차 "우미관 구경 안하고 서울 다녀왔다는 말은 거짓말" 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유명했다고 한다.
무성영화와 활동사 등 상영하여 8 · 15 광복 때까지 단성사, 조선극장 등과 더불어 일류 개봉극장이었다. 그러나 1959년에 화재 때문에 화신백화점 옆으로 자리를 옮겼고 1960년대부터는 이류 재개봉극장으로 명맥만 유지되다가 여러번 영업정지 등으로 적자운영에 시달려 1982년 11월 말에 폐업하였다[1][2].
주석
- ↑ “우리나라 최초의 映畵館(영화관) 優美館(우미관) 없어진다”. 동아일보.
- ↑ 송용회 기자. “우미관”. 네이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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