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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王建)이 쿠데타로 [[궁예]]를 제거하자, 명주성의 성주 [[김순식]]은 [[왕건]]을 징벌하기 위해 일전을 선포한다. [[왕건]]은 [[김순식]]을 회유하기 위해 당시 전국 각지를 유람하던 허월을 납치, 인질로 삼아 [[김순식]]에게 아버지의 목숨을 담보로 [[왕건]]에게 복종할 것을 요구한다. [[김순식]]은 자신의 아버지 허월대사(許越大師)를 살리기 위해 결국 [[왕건]]과의 일전을 포기하고 [[왕건]]에게 항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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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31일 (화) 11:15 판
김허월(金許越)은 고려(高麗) 초의 강원도(江原道) 강릉(江陵)의 호족 출신의 승려(僧侶)이다. 일설에는 경기도(京畿道) 출신이라고도 한다. 성은 김씨(金氏)이다. 그의 아들은 김순식(金順式)이다.
생애
궁예(弓裔)가 양길(梁吉,良吉)의 휘하 장수로 강원도 명주에 쳐들어 왔을 때 궁예의 인품에 감복한 허월(許越)과 그의 아들 명주성(溟州城) 성주(城主) 김순식은 궁예 를 섬기게 된다. 태봉국(泰封國)의 궁예는 짧은 치세 동안 허월대사를 정신적 지주로서 존대했다.
왕건(王建)이 쿠데타로 궁예를 제거하자, 명주성의 성주 김순식은 왕건을 징벌하기 위해 일전을 선포한다. 왕건은 김순식을 회유하기 위해 당시 전국 각지를 유람하던 허월을 납치, 인질로 삼아 김순식에게 아버지의 목숨을 담보로 왕건에게 복종할 것을 요구한다. 김순식은 자신의 아버지 허월대사(許越大師)를 살리기 위해 결국 왕건과의 일전을 포기하고 왕건에게 항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