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 1984 결선 토너먼트는 조별 리그를 통과한 4개국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형식으로 맞붙었다. 토너먼트전은 두 단계로 나뉘었는데, 준결승 두 경기를 통해 우승국을 정할 결승전 진출국을 결정지었다. 결선 토너먼트는 1984년 6월 23일에 첫 준결승전 경기로 시작하여 6월 27일에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결승전으로 막을 내렸다. 프랑스가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이기며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1]
결선 토너먼트의 경기의 승부는 정규 90분이 지나도 결정되지 않을 경우 이어지는 30분(전후반 각각 15분)짜리 연장전으로 승부를 결정지었고, 그 후에도 승부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각국 최소 5회 시도, 필요시 추가 시행)로 다음 단계로 진출할 국가를 결정했다. 이 대회를 기점으로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3위 결정전이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