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성 청색증 : 동맥의 산소 포화도가 감소할 때 발생하고, 특히 산소 분압이 45mmHg 이하일 경우 뚜렷하게 관찰된다. 중심성 청색증 환자는 폐 질환이나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사는 곳이 고산 지대인 경우나 메트헤모글로빈, 황헤모글로빈 등과 같은 이상 적혈구가 존재할 때도 관찰된다.
말초성 청색증 : 말초 혈류 속도 감소 및 혈관 수축에 의해 조직에서 적혈구로부터 산소추출이 증가하면 정맥과 모세혈관의 산소 포화도가 감소하게 되어 발생한다. 쉽게 말하면 혈액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를 의미한다. 대개 입 안이나 혀 밑의 점막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중심성과 감별할 수 있으며 추위에 노출되거나 쇼크, 심부전, 말초 혈관 질환 등이 있을 때 발생한다.
혼합형 청색증 : 중심성과 말초성 두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다. 심근 경색으로 심부전 상태에서 폐 부종이 발생했을 때 흔히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