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 (생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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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陰毛)는 성기회음부, 항문주위에 나는 털로 주로 사춘기 2차 성장의 영향으로 자라기 시작해 성인이 되면 완성된다. 음모가 난 곳을 음모 부위(pubic area)라고 한다. 머리카락과 같은 색깔이며 성기를 외부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어린 나이에는 가는 솜털(연모, Vellus hair)이 자라지만, 사춘기에 이르면 안드로겐 때문에 더 굵고 길고 거칠어진다.

음모의 성장[편집]

사춘기 전에 양성의 성기 부위는 가는 솜털로 되어 있어 태너 1단계(Tanner stage 1)의 털이라고 칭한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신체는 성 호르몬 안드로겐의 분비 단계이 이르며, 이에 반응하여 성기 부위의 피부에는 털이 빠른 속도로 두껍고 거칠며 대개 곱슬하게 자란다. 이를 음모의 발현(Pubarche)이라고 한다. 모낭은 상대적으로 갑자기 발생하지만, 안드로겐에 따른 음모가 자라는 피부 부위는 해가 지날수록 넓어진다.

남성의 경우 첫 음모는 음경 바로 위나 음낭에 드문드문 드러난다. (2단계) 이때 음경 위쪽에 난 털이 많아진다. (3단계) 3,4년 내로 음모 부위에 털이 다 자라게 되며(4단계), 더욱 두껍고 색깔도 어두워져 5년이 지나면 허벅지나 복부의 배꼽 아래 부분까지 털이 자란다. (5단계)

피부의 다른 부위에도 이와 비슷하지만 그보다는 적게 안드로겐에 반응하여 털이 얼마 뒤에 자란다. 안드로겐에 민감한 정도에 따라 털이 나는데, 겨드랑이, 항문 부위, 입술 위쪽, 구렛나룻, 젖꼭지, 가슴 중간, 뺨 아래 목, 가슴 다른 부위나 수염, 팔다리와 어깨, 등, 궁둥이에 난다.

음모의 발현은 일반적으로 사춘기 과정의 일부로 인식되지만, 이는 생식선의 성숙 과정과 무관하다. 음모는 부신의 안드로겐으로만 발현되는 것으로, 난소정소에 문제가 있거나 제 기능을 못할 때 발생할 수도 있다.

안드로겐에 반응하여 여성과 남성의 신체에 자라는 털의 정도는 별 차이가 없다. 남성과 여성의 음모 분포에서 분명한 성적 이형의 차이는 주로 성숙할 때 안드로겐의 정도가 다른 차이 때문이다.

음모와 겨드랑이털은 색깔이 다양하다. 대다수 사람들의 털은 약간 밝을 수도 있지만 검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눈썹 색깔과 매우 비슷하다. 음모의 굵기나 곱슬한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음모의 결은 매우 곱슬한 털에서 완전한 직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음모의 모양도 인종민족에 따라 다르다.

음모의 모양은 방패 모양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크다. 여성의 경우 대부분 음모가 나는 부분은 직사각형 모양이며, 치구(Mons pubis) 위에 있다. 여러 남성의 경우 음모 부위는 배꼽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며, 위를 향한 삼각형 모양이다. 겨드랑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음모도 피지선의 집중과 관련이 있다.

기능[편집]

음모의 기능을 놓고 여러 이론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 따뜻함. (일차적)
  • 성적 성숙을 보여줌.
  • 분비된 페로몬을 모음.
  • 성교시 외부 마찰을 줄임.
  • 음모 부위가 민감해서 이 부분을 보호해줌.
  • 췌장 외분비가 기능함을 보여줌.
  • 가슴의 성장을 미리 알려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