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 (천릉경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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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劉慶, ? ~ ?)은 전한 말기의 제후로, 장사정왕의 증손이다.

행적[편집]

황룡 원년(기원전 49년), 아버지 유진정의 뒤를 이어 천릉(泉陵侯)[1]에 봉해졌다.

원시 5년(5년), 유경은 조정에 상주하였다.

주나라 성왕은 나이가 어려 '유자'(孺子)를 칭하고, 주공이 섭정을 하였습니다. 지금 황제께서는 《춘추》에 정통하시니, 안한공 왕망으로 하여금 천자의 일을 대행하게 하여 주공의 고사를 따르십시오.

신하들은 유경의 말에 동의하였다.

시호(頃)이라 하였고, 아들 유골이 작위를 이었다.

출전[편집]

  • 반고, 《한서》 권15하 왕자후표 下·권99상 왕망전 上

각주[편집]

  1. 사기 건원이래왕자후자연표·한서 왕망전 上에서는 '천릉'이라고, 한서 왕자후표에서는 '중릉'(衆陵)이라고 한다. 안사고는 한서 지리지에 영릉군의 속현으로 '천릉'이 있는 점, 또 왕망전 上에서도 '천릉'이라고 하는 점을 근거로 하여, 왕자후표의 '중릉'은 오기임을 고증하였다.
선대
아버지 천릉대후 유진정
전한의 천릉후
기원전 49년 ~ ?
후대
아들 유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