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오늘의 좋은 글/2012년 한국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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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국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은 2012년 KBO 리그에서 벌어진 승부조작 사건이다. 일부 선수가 대가를 지불받고 경기 내용과 승부를 조작하였다. 2012년 대한민국 프로 축구K리그 승부조작 사건 과 프로 배구V-리그 승부조작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사건에 연루된 한 브로커가 프로 야구에서도 승부조작이 이루어졌다고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선수들이 승부조작을 했다는 의심을 받았고, 문성현, 박현준, 김성현이 검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다. 이들 중 박현준과 김성현은 경기조작 혐의가 인정되어 각각 불구속, 구속 기소되었고, 한국야구위원회는 이 두 선수를 영구제명했다.

경기 조작으로 영구 실격된 박현준과 김성현의 소속팀이었던 LG 트윈스는 초반 선전에도 불구하고 7위로 2012년 시즌을 마감했다. 2012년 시즌 전에 터진 경기 조작 파문은 당초 KBO가 목표로 삼았던 최다 관중 신기록인 700만 관중 동원이 가능할 지에 대한 의문점을 만들었지만, 당초 우려와 달리 프로야구 시범경기부터 구름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해 경기 조작 파문의 영향력이 그리 크지는 않았음이 증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