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오늘의 알찬 글/여명의 눈동자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여명의 눈동자》(黎明의 눈동자)는 1991년 10월 7일부터 1992년 2월 6일까지 방영된 MBC 문화방송 창사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드라마이다.

소설가 김성종1981년부터 일간스포츠에 연재한 동명의 소설 《여명의 눈동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최종수가 기획, 김종학이 연출했고, 송지나가 극본을 썼다. 총 36부작이며 한 회당 50분의 방송 분량이다. 중국 본토와 필리핀 등에서 현지 로케이션 제작을 감행하며 현실감 있고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려 하였고 1991년 당시 총 제작비 72억 원, 한 회당 제작비 2억 원의 많은 돈을 들인 대작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불린다. 1992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 작품상, 남녀 연기상, 인기상, 감독상 등을 타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여명의 눈동자》의 오프닝 음악은 당시 많은 인기를 끌기도 하였다.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로부터 한국 전쟁 직후인 1953년 겨울까지 1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 명의 주인공 윤여옥, 최대치, 장하림이 겪는 인생역정을 그렸다.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명작 드라마이기도 하며 다시 보고싶은 드라마 1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