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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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일반인의 뇌 (왼쪽)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오른쪽)의 비교.
일반인의 뇌 (왼쪽)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오른쪽)의 비교.
ICD-10 G30, F00
ICD-9 331.0, 290.1
질병DB 490
MeSH D000544
MedlinePlus 000760
OMIM 104300
알츠하이머병을 발견한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Alzheimer disease)은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이며 75%의 치매 환자가 알츠하이머병이다. 현대 의학에서는 치료할 수 없는 질병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며 결과적으로 죽음에 이른다. 1906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에 의해 알려졌다. 대부분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은 65세가 넘어 발병하지만, 드물게 그 이전에 발병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65~74세 인구의 약 3%, 75~84세 인구의 약 19%, 85세 이상 인구의 50%가 이 병을 앓고 있다. 한국에서는 최근 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한 연구 보고에 의하면, 농촌 지역 60세 이상의 인구에서 약 21%가 치매 양상을 보이고, 이 중 63%가 알츠하이머형 치매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006년 전 세계 26.6만명이 가진 질병이다. 2050년에는 85명중 1명꼴로 발병될 것으로 예측된다.

증상[편집]

질병의 특성은 개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일부 공통적인 증상을 가진다. 초기증상은 노화에 의한 단순한 증상이나 스트레스에 의한 증상으로 오해되는 경향이 있다. 발병 초기에는 이름·날짜·장소와 같은 것들이 기억에서 사라지는 공통된 단기 기억 상실을 겪는다. 질병이 악화되면, 혼란, 격한 행동, 조울증, 언어장애, 장기기억상실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신체기능이 상실되고, 치사에 이른다. 개개인마다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질병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알츠하이머병이 의심되면 보통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능력을 검사하는 진단이 행해지고 가능한경우 뇌검사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뇌신경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해도 완전히 확인될때까지는 보통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진단이 내려지지 않은 채로 수년간 병이 진행될 수 있다. 발병할 경우 평균 기대 수명은 7년이며 3%미만이 진단 이후 14년을 넘긴다.

알츠하이머병은 신경변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질병의 발병 원인은 완전히 이해되지 않은 상태이며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정상 알츠하이머 단백질을 변형시켜 플라크 덩어리를 형성해 고유기능을 잃어버리게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직병리학적으로는 의 전반적인 위축, 뇌실의 확장, 신경섬유의 다발성 병변과 초로성 반점 등의 특징을 보인다.

치료[편집]

현재 치료는 단지 질병의 증상에만 영향을 미칠 뿐이다. 질병을 멈출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 2012년, 알츠하이머병에 영향을 미치는 화합물을 실험하기위해 1000여건 이상의 임상 치료가 시행되거나 조직되었다. 노인층 환자의 증상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정신적 자극, 운동, 균형잡힌 식사가 제안되었지만 이의 효과를 입증할 명확한 근거는 없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료될 수 없는 퇴행성 뇌질환이기 때문에, 환자는 다른이에게 점차 의존하게된다. 환자는 보호자에게 굉장한 짐이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질병은 보호자의 삶에 사회적, 생리적, 물리적, 경제적 측면을 포함한 넓은 범위의 부담을 가져온다. 선진국에서 알츠하이며병은 사회적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질환이기도 하다.

노년인구의 증가와 함께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이 질환은 환자 자신과 가족, 그리고 의학적·사회적인 측면에서의 다각적인 접근이 강구되어야 할 질환이다. 유전적 요인으로 볼 때의 원인염색체는 14번 염색체이다.

프리온질병과의 유사성[편집]

뇌의 정상 프리온단백질이 악성 프리온에 의해 변성되어 기능을 상실하는 매커니즘과 유사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알츠하이머 유전자로부터 알츠하이머 단백질이 생성되는데, 알츠하이머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정상 알츠하이머 단백질을 변성시켜 하나의 큰 녹지않는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생성한다. 또한 프리온과 알츠하이머 단백질이 같은 염료에 반응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프리온과는 다르게 일반적인 조직 주사로 전염이 되지 않는다. 알츠하이머 플라크의 전염성은 보고된바있다.

신경병리학[편집]

알츠하이머병은 대뇌 피질 및 특정 피질 아래의 영역에서 뉴런과 시냅스의 소실이 특징이다. 이러한 손실은 측두엽, 두정엽과 전두엽 피질과 띠모양의 회전부 (cingulate gyrus) 부분의 변성을 포함한 피해 지역의 총 위축을 가져온다. 변성은 또한 파란색 반점 핵 (locus coeruleus) 같은 뇌간 핵에도 존재한다. MRI와 PET를 이용한 연구는 경도의 인지 장애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됨에 따라, 그리고 건강한 노인에서의 비슷한 이미지와 비교할 때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서 특정 뇌 영역의 크기 감소를 보고하고 있다.

아밀로이드 반점들(plaques)과 신경 섬유 엉킴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뇌에서 현미경으로 명확하게 볼 수 있다. 반점들은 베타-아밀로이드 펩타이드와 뉴런의 외부나 주위의 세포 물질로 구성된 조밀하고 대부분 불용성인 적체물이다. 엉킴(신경 섬유 엉킴 tangles)은 과인산화된 미세소관-관련 타우(tau) 단백질과 세포 자체의 내부 축적물의 응집체이다. 많은 노인들에게서 노화의 결과로 일부 플라크와 엉킴이 발생하지만,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는 측두엽 같이 특정 뇌 영역에서 더 ​​많은 수가 존재한다. 레비체(Lewy bodies)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뇌에서 드물지 않다.

생화학[편집]

알츠하이머병은 비정상적으로 접힌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반점 축적과 뇌에 있는 타우 단백질로 인한 단백질의 잘못된 접힘 질환 (proteopathy)로 확인되었다. 반점은 베타 아밀로이드 (Aβ)라고 불리는, 길이가 39~43 개의 아미노산인 작은 펩타이드로 구성된다. Aβ는 더 큰 아밀로이드 전구체 단백질 (APP)의 조각이다. APP는 신경 세포의 세포막을 관통하는 막전이 단백질이다. APP는 신경 세포의 성장, 생존 및 손상 후 복구에 매우 중요하다. 알츠하이머병에서, 감마 분비효소(secretase)와 배타분비효소는 함께 단백질 분해과정에 관여하여 APP가 작은 조각으로 나뉘게 한다. 이러한 조각 중 하나는 베타 아밀로이드의 섬유화를 일으키고, 이는 다시 뉴런의 외부에 노인성 반점으로 알려진, 고밀도도 축적된 덩어리를 형성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또한 타우 단백질의 이상 응집에 의한 타우 병증으로 간주된다. 모든 신경 세포는 세포 골격, 즉, 부분적으로 미세 소관이라는 구조물로 만들어진 내부 지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미세 소관은 세포의 몸체에서 영양소와 분자를 안내해서 축삭의 끝까지 그리고 다시 되돌아 오게 하는 트랙과 같은 역할을 한다. 타우라 불리는 단백질은 인산화되었을 때 미세 소관을 안정화시키므로 미세 소관-연관된 단백질이라 불린다. 알츠하이머병에서 타우는 과인산화되는 화학적 변화를 겪게 된다; 그 후 다른 미세 선들과 쌍을 이루기 시작하여 신경 섬유의 엉킴을 만들고 신경전달계를 붕괴시킨다.

질병 기전[편집]

정확히 어떻게 생산 및 베타-아밀로이드 펩티드의 생산과 응집의 교란이 알츠하이머병의 병리를 야기시키는 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아밀로이드 가설은 전통적으로 신경세포의 퇴화를 야기시키는 중요 사건으로서 뉴런베타-아밀로이드 펩티드의 축적을 지적한다. 세포의 칼슘 이온의 항상성 교란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독성 형태로 여겨지는 응집된 아밀로이드 섬유의 축적은 프로그램 된 세포 사멸 (apotosis)를 유도한다. 또한 Aβ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뇌 세포내의 미토콘드리아에서 선택적으로 증가하고 그것은 또한 특정 효소의 기능 및 신경 세포에 의한 포도당의 사용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다양한 염증 과정과 사이토카인 또한 알츠하이머병의 병리에서 역할을 한다. 염증은 어느 질병에서나 조직 손상의 일반적인 표지자이므로, 알츠하이머병에서 조직 손상의 2차적 반응이거나 면역반응의 표지자일 수 있다. 뇌에서 신경세포와 면역기전 사이의 강한 상호 작용이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 비만과 전신 염증은 질병의 진행을 촉진하는 면역학적 과정을 간섭할 수 있다. 다른 신경 강화 인자의 분포와 뇌 유래 신경 강화인자 (BDNF)와 같은 신경 강화 인자의 수용체 발현의 변화가 알츠하이머병에서 보고되어 왔다.

같이 보기[편집]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