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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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케
Ἀττική
고대 그리스의 지역
위치 중부 그리스
주요 도시 아테네
방언 아티카 방언
주요 시기 그리스 고전기
아티케

아티케(그리스어: Αττική, 고대 그리스어: Attikḗ 또는 'Attikī́'; 아티키)는 그리스의 전통적인 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에게 해와 접한 반도 지대로서 그리스의 수도인 아테네를 포함한 주변 지역을 가리킨다. 흔히 알려진 아티카(Attica)라는 라틴어 명칭은 영어권 및 라틴 문화권에서 통용되는 이름이다.

아티케 지도

아티키의 역사는 아테네의 역사, 그중에서도 아테네의 황금기와 밀접하게 관련을 지닌다. 고대 아티키는 기원전 508/7년 클레이스테네스의 개혁으로 데모이 (demoi) 라고 불리는 행정구역으로 나눠져서 크게 세 구역으로 묶였는데, 아테네와 피레아스 지방의 도심지 (astu)와 해안선을 따라 있는 해안가 (paralia) 와 내륙 지방 (mesogeia)로 묶였다. 반도의 마지막 끝자락은 라우리온이라는 이름의 중요한 탄광이 있었다.

아티카의 현재 행정구역은 역사적인 지방보다 더 광범위하다. 메가리스, 살로니카 제도키티라 섬은 물론 펠로폰네소스 반도트리지나 역시 아티키 주에 속하고 있다.

지리[편집]

아티키는 그리스 본토에서 에게 해로 뻗은 반도이다. 16km 거리로 뻗은 키타이론 산맥으로 북쪽의 보이오티아와 경계를 짓고 있다. 산맥이 페디아(Pedia), 메소이아(Mesogeia), 트리아시아(Thriasia) 평원을 가르고 있다. 아티키의 산맥으로는 예라니아(Geraneia) 동부 이메토스 산맥파르니타 산맥, 에갈레오 산맥, 펜텔리 산맥이 있다. 북쪽으로 아티키는 보이오티아 평원과 만나며, 서쪽에는 코린토스가 있다. 남쪽 해안은 사로니코스 만이며, 북쪽 해안은 에비아(에우보이아) 섬과 떨어져 있다. 아테네의 저수지 마라톤 호는 북동쪽으로 약 42km이며, 1920년에 처음으로 생겨 마라톤 댐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때부터 마라톤 호는 아티키의 가장 큰 호수였다. 파르니타, 이메토스 산맥 주변과 북동쪽과 북쪽의 구릉 지대에는 숲이 우거졌는데, 산 꼭대기엔 그렇지 않다. 그리고 서쪽과 남쪽 지역의 산맥은 숲도 있지만 풀이 자라거나 황량한 곳도 있다.

Attica 06-13 Sounion 25.jpg

키피소스 강은 이 지방에서 가장 긴 강이며, 파르니타 산은 가장 높은 산이다. 이메토스, 펜텔리, 파르니타 산맥과 반도 남쪽에는 공원 지대가 있다. 플라톤에 따르면 고대 아티케의 경계는 코린토스 지협으로 정해졌으며, 대륙 방향으로 계속 진출하여 파르니타(파르네스) 산과 키타이론(키테론) 산맥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경계선은 바다쪽으로 뻗어 오른쪽에는 오로포스 항구가, 왼쪽에는 아소포스 강이 경계를 이루었다고 한다.

역사[편집]

고대 아티케의 역사[편집]

아티키 주의 최남단에 있는 수니온 곶에 있는 포세이돈 신전. 기원전 440년경에 건설되었다.

그리스 암흑기 이후에 펠로폰네소스 반도 북부에 거주하던 이오니아인이 이주하면서 식민 도시가 형성되었다. 미케네 문명 시대에는 자치적인 농업 사회를 형성했는데 마라톤, 엘레프시나 등지에서 발견된 선사 시대 유적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기원전 6세기까지는 귀족들이 교외에서 독립된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클레이스테네스의 개혁을 통해 아테네 중앙 정부의 지배를 받게 된다.

중세 아티케의 역사[편집]

고전 고대 이후에는 로마 제국, 비잔티움 제국,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배를 받았는데 396년에는 알라리쿠스 1세가 이끄는 고트인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비잔티움 제국 시대에 아티키는 쇠퇴했고 11세기부터 12세기 사이에는 프랑크인의 지배를 받았다. 1205년에는 비잔티움 제국의 제4차 십자군 원정을 계기로 아테네 공국이 수립되었다.

아테네는 1458년에 오스만 제국에 정복된 이후에도 몇몇 권리를 누리고 있었지만 아티키의 농촌은 그렇지 않았다. 아티키는 대부분 튀르크인들이 소유했지만 영주들은 기병의 도움을 받고 주민들을 위협했다. 아티키의 수도원은 마을의 그리스적인 성격을 보존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829년 이후의 아티케[편집]

그리스 독립 전쟁이 진행 중이던 1821년 4월에는 아티키에 거주하던 농민들이 봉기를 일으키면서 아테네를 점령하고 아크로폴리스를 점거했다. 아크로폴리스는 1822년 6월에 그리스 군대에 양도되었다. 1834년에는 그리스의 수도가 아테네로 이전했다.

기후[편집]

아티키의 기후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엔 고온 건조하고, 일반적으로 총 강우량은 낮다. 연중 강수량은 370mm에서 1000mm 사이이다. 겨울에는 바다와 가까운 저지의 경우 춥지만 대개 온화하지만, 산지는 더 춥다. 이 지역의 최소 기온은 아테네의 보타니코스에서 기록된 -10.4°C이며, 최고 기온은 타토이(Tatoi)에서 기록된 48.7°C이다. 산불과 갑작스러운 홍수도 잦은 편이다.

행정 구역[편집]

아티키는 그리스의 행정 구역에서 아티키 주를 형성하고 있다. 동아티키 현, 서아티키 현, 아테네 현, 피레아스 현이 아티키 주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