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사 (철원군)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심원사(深源寺)는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보개산에 있는 절로, 조계종 소속이다.

역사[편집]

647년(진덕여왕 원년) 영원조사(靈源祖師)가 창건했다고 《심원사지(深源寺誌)》에 기록되어 있다. 원래는 보개산의 서쪽 기슭에 있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 심원사지(漣川深源寺址) 위치에 있었다.

1592년(선조 25년) 전쟁으로 전소했다가 1595년(선주 28년) 재건했다.[1]

일제 땐 왕회종 등 의병의 근거지가 되었는데, 이 때문에 일제군에 의해 전소되었다.

이후 한국 전쟁 때 사찰이 크게 훼손되었다. 《한국전쟁과 불교문화재》에 따르면, 고대산과 보개산 일대의 전투 중 대한민국 국군이 심원사에 주둔하여 절간을 해체하여 목재로 쓰는 등의 일이 있었다고 한다.[2]

전쟁이 끝난 이후 절터가 비무장 지대에 속하게 되면서 심원사는 1955년 보개산 동쪽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기존의 절터는 군사지역으로 쓰던 것을 2002년부터 심원사 주지가 토지를 반환받아 원심원사(元深源寺)의 복원을 추진하여 복원되었다.[3][4]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