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Ellif/수필/기독교의 주인의 이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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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만들고 창조하시고 현재도 그 분이 역사를 이끌고 계시다고 기독교인들이 굳건히 믿고 있는 분의 이름을 위키백과에서 어떻게 표기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논란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한국어 상의 딜레마 때문에 중립성을 가진 이름을 찾기가 힘듭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왜 해결되기 어려운지에 대해서 서술하고, 해결책에 대해서도 제안해 보고자 합니다.

그 분을 서술할 수 있는 이름들[편집]

위키백과에서 서술할 수 없는 이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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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단어는 기독교의 그 분을 서술하는데 사용할 수 없습니다! 왜냐고요? 신은 대한민국의 기독교 담론에서 삼위일체(God)보다 낮은 잡신(god)을 쓸 때 사용하는 호칭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담론은 성경을 통해 구체화 되었는데, 이는 모든 성경에서 지켜지고 있으며, 심지어 가톨릭 성경에서도 이를 따르고 있습니다.

너에게는 나 말고 다른 이 있어서는 안 된다.

— 신명기 5:7 (가톨릭)

이처럼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므로, 인간의 예술과 상상으로 빚어 만든 금상이나 은상이나 석상을 과 같다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 사도행전 17:29 (가톨릭)

물론 다음과 같은 예외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번역은 해당 번역에만 한정되는 특이한 번역례로서, 다른 번역들을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야훼, 극성스레 원수를 갚으시는 하느님, 성급하게 원수를 갚으시는 이시다.

— 나훔 1:2ㄱ (공동번역)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 나훔 1:2a (개역개정)

주님은 열정을 지니신 분, 보복하시는 하느님 주님은 보복하시는 , 진노하시는 분이시다.

— 나훔 1:2a(가톨릭)

또한 대한민국의 기독교에서 성부 하나님에 대해 '신'이라는 단어를 굳이 써야 하는 경우, 기독교 담론에서는 '신중의 신'이라는 단어로 이를 대체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그 분을 높이는 단어이므로 중립적인 단어가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신은 중립적 시각을 지켜야 하며, 한국어의 담론을 따르는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기독교인들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며, 백:신뢰에 부합하는 기독교 문헌들의 의도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그 분의 이름을 호칭하는 단어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종교를 주제로 한 위키백과 문서들은 이러한 단어들이 불필요한 모욕을 유발하거나 독자에게 오해를 주지 않도록 공식적 관점에서만 사용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반대로, 편집자들은 특정한 관점에 대한 공감을 갖지 않고, 주제에 대해서 현재 신뢰가능하고 저명한 출처들 다수에 의해 생성된 전문용어의 사용을 피하지 않으면서, 정규적 의미와 비정규적 의미를 혼동할 수 있는 독자들을 배려해야 합니다.

예수님, 성령님[편집]

위키백과에서 특정한 인물을 높이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단어들을 쓰는 것보다는 예수성령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써야 합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여기에 님을 붙이는게 일상적인지라 역시 이렇게만 사용한다면 폄훼가 됩니다. 따라서 낮출 수도 없고 높일 수도 없어서 이 단어들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야훼, 여호와, 야웨[편집]

이 이름을 개신교에서는 무리 없이 알아서 잘 씁니다(예를 들어서 여호와 하나님이라던지). 성공회나 정교회에서도 야훼로 이 단어가 표기된 공동번역 성경을 씁니다. 하지만 가톨릭도 그렇게 되고... 싶었으나 2008년에 경신성사성에서 발표한 하나의 지침에 의해 이제 더 이상 로마 가톨릭에서는 이 이름들을 (즉, YHWH의 음역들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공동번역 성경의 사용을 중단하고 가톨릭 성경으로 전환한 이유도 여기에 있고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 단어는 더이상 중립적 단어가 될 수 없습니다 ㅠㅠㅠ 기독교 일치에 심각하게 저해가 되고 있는 경신성사성을 '씹어줍시다'.

해당 지침은 가톨릭 전례에서 사용될 때만 유효합니다. 위키백과와 같이 가톨릭 전례와 관련 없는 곳에서 신학적 내용을 설명할 때는 지침을 지키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더위먹은민츠 (토론) 2012년 1월 10일 (화) 14:17 (KST)

그럼 어떻게 서술해야 할까?[편집]

  • 기독교에서 성자 예수님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 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은 기독교인들에게 아무런 저해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것이 가장 중립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 Ellif (토론) 2012년 1월 10일 (화) 14:12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