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반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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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반멋(베트남어: Vũ Văn Mật / 武文密 무문밀, 1493년 ~ 1571년)은 대월 후 레 왕조의 장수, 버우 주의 제2대 군주(재위: 1557년 ~ 1571년)이다. 가국공(베트남어: Gia Quốc Công / 嘉國公)을 칭했으며, 뚜옌꽝(宣光) 지방을 지키며 후 레 왕조를 도와 막 왕조에 대항하였고, 뚜옌꽝 지방의 세습 지위를 가졌다.

생애[편집]

부반멋은 후 레 왕조 시기 가록(嘉祿) 파동(巴東) 사람이다.[1] 약 20세기 초에 작성된 《남국위인전(南國偉人傳)》에 따르면 부반멋은 부반우옌의 동생이고, 부반우옌 사후에 뒤를 이어 무리를 거느렸다고 한다.[2] 이와 달리 《대월사기전서·본기속편(本紀續編)·여기(黎紀)·중종무황제기(中宗武皇帝紀)》및《흠정월사통감강목(欽定越史通鑑綱目)》등 사서에 따르면 부반멋은 원래 뚜옌꽝(宣光)의 토장(土將)이었으며, 1551년에 막 왕조에 대한 전쟁에 참여하였다. 기록에는 '태사(太師) 양국공(諒國公) 찐끼엠이 막 왕조의 항장(降將) 레바리(黎伯驪)와 부반멋 등을 시켜 경사(京師, 탕롱)로 진격해 압박하게 하였다. 막푹응우옌은 금성(金城, 현재의 하이즈엉성 낌타인현)으로 달아났고, 막낀디엔을 도통사(都總師)로 삼아 남겨두어 병사를 이끌고 막고 지키게 하였다.'라고 적혀 있다.[3]

또한 베트남 사서의 기록에 따르면 부반멋은 본래 뚜옌꽝을 진수하였다가 후 레 왕조를 위하여 막 왕조를 치는 데 공을 세워 세습(世襲)할 권리를 획득하였다고 한다. 《대월사기전서·본기속편(本紀續編)·여기(黎紀)·현종목황제(玄宗穆皇帝)》의 기록에는 '처음에, 뚜옌꽝 안북영(安北營, 安西로 적은 기록도 있음)의 가국공(베트남어: Gia Quốc Công / 嘉國公) 부반멋은 회복한 날에 병사를 이끌고 의를 좇아 여러 차례 공로가 있었다. 이전 조정에서 뚜옌꽝 지방을 계속 지키게 하였고, 대대로 지키며 전습(傳襲)하도록 허락하였다.'라고 적혀 있다. 《남국위인전(南國偉人傳)》또한 그가 재위할 때 뚜옌꽝진은 매우 번영하는 상황으로, '상려(商旅)가 몰려들고 사서(士庶)는 번성하니, 낙토(樂土)라 일컬었다'고 적고 있다. 부반멋 이후 아들 부꽁끼가 뒤를 이었다.[4]

각주[편집]

  1. 《欽定越史通鑑綱目》正編卷之二十八,黎中宗順平三年注,Hội Bảo tồn Di sản chữ Nôm:[1]
  2. 《南國偉人傳‧武將以下‧武文淵、武文密》,收錄於《越南漢文小說叢刊》第一輯第七冊《筆記小說類》,臺灣學生書局民國七十六年(1987年)版,104頁。
  3. 《大越史記全書·本紀續編·黎紀·中宗武皇帝紀》,東京大學東洋文化硏究所,852頁;《欽定越史通鑑綱目》正編卷之二十八,黎中宗順平三年條,Hội Bảo tồn Di sản chữ Nôm:[2]
  4. 《大越史記全書·本紀續編·黎紀·玄宗穆皇帝》,東京大學東洋文化硏究所,988頁;《欽定越史通鑑綱目》正編卷之三十三,黎玄宗景治七年秋九月條,Hội Bảo tồn Di sản chữ Nôm:[3];《南國偉人傳‧武將以下‧武文淵、武文密》,收錄於《越南漢文小說叢刊》第一輯第七冊《筆記小說類》,臺灣學生書局民國七十六年(1987年)版,104頁。

참고 문헌[편집]

전 임
부반우옌
제2대 대월 후 레 왕조 버우 주의 군주
1557년 ~ 1571년
후 임
부꽁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