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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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줄무늬목거북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파충강
목: 거북목
과: 돌거북과
속: 중국줄무늬거북속
종: 중국줄무늬목거북(보석거북)
학명
Ocadia sinensis
Gray, 1834
보전상태


위기(EN): 절멸가능성 매우 높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출처 필요]

중국줄무늬목거북(보석거북,花亀,Ocadia sinensis)은 거북목 돌거북과 중국줄무늬거북속의 민물 거북으로, 현재, 본종만이 중국 줄무늬 거북속에 속해 있다.

중국 남부지역 및 대만, 베트남 일부지역에 서식하는 거북으로, 인공번식되는 개체 수가 많고 가격이 저렴해 국내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반수생종 거북 가운데 하나이다. 최근에 대한민국에 많은 개체가 정월대보름 방생용 및 애완용으로 수입, 방생됨으로써 일부 하천에서 가끔 발견할 수 있다. 원래 중국 남부의 열대지역에서 서식하던 거북이기에 한국의 추운 겨울에는 대부분 동사하지만, 최근 한 연구진의 관찰에 의하면 한반도 남부의 일부 따뜻한 지역에서는 비교적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1]

특징[편집]

외형[편집]

어릴 때는 등에 세 갈래의 용골이 선명하게 선을 이루고 있지만, 성장함에 따라 등갑의 색상이 갈색이나 고동색으로 짙어지면서 희미해진다. 체형 역시 어릴 때는 납작하지만 성장하면 등갑이 조금씩 위로 용기한다. 꼬리는 다른 반수생종과 비교하였을 때, 특이하게 길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복갑에는 인판마다 검정 얼룩무늬가 있으며, 아래쪽에서 보면 몸의 가장자리를 따라 원형의 무늬가 줄지어 있다. 그러나 목과 다리 부분의 선명한 줄무늬가 본종을 다른 종과 구분하게 하는 가장 뚜렷한 외형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성체 기준으로 수컷은 20Cm 내외, 암컷은 25Cm 내외로 암컷이 더 크게 자란다.

사육 시[편집]

사육 환경[편집]

피부가 예민한 편이므로 수질이 나쁘면 질병에 노출되기 쉽고, 일단 질병에 걸리면 급격하게 약화되는 경향이 있다. 자연에서는 깨끗한 늪지나 민물에 서식하기 때문에 다른 반수생종 거북보다 수온과 수질에 상당히 민감한 종으로 수질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27도 정도의 깨끗한 수질이 제공되면 상당히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일광욕을 즐기기 때문에 몸을 말릴 수 있는 육지를 조성해주는 것이 좋다.

합사[편집]

다른 반수생종에 비해 꼬리가 길기때문에 합사를 하게 되면 다른 개체에게 꼬리를 물려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 꼬리는 재생하지 않는다. 게다가 온순하고 소극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합사는 신중히 결정해야 하고, 합사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2]

참조[편집]

  1. Keightley (1979), see especially pp. 160, 189-194.
  2. 이태원,박성준, 낮은 시선 느린 발걸음, 씨밀레북스, 2012, p.347-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