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벚꽃(cherry blossom, Japanese cherry, Sakura)은 벚나무속(Prunus) 벚나무아속 벚나무절 식물의 꽃이다. 특히 동아시아의 벚나무 종의 나무에서 피는 꽃을 말한다. 히말라야 지역이 원산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며[1], 현재는 일본, 네팔, 한국, 대만, 이란 등 북반구의 온대지역 전역에서 핀다.[2][3] 벚꽃놀이를 즐기는 문화는 일본이 기원이다. 현재 많은 국가에서 벚꽃놀이를 즐기고 있으며 일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종류[편집]
개벚나무 벚꽃
개벚지나무 벚꽃
대만벚나무 벚꽃
벚나무 벚꽃
산개벚지나무 벚꽃
산벚나무 벚꽃
신양벚나무 벚꽃
야산벚나무 벚꽃
양벚나무 벚꽃
오시마벚나무 벚꽃
올벚나무 벚꽃
왕벚나무 벚꽃
제주벚나무 벚꽃
춘추벚나무 벚꽃
티베트벚나무 벚꽃
후지벚나무 벚꽃
나라별 벚꽃[편집]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에서 벚꽃은 오랜 옛날부터 자생해왔으며, 다양한 활 등을 만드는 용도로 사용됐다. 특히,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경판의 재질은 자작나무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산벚나무와 돌배나무로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민국의 벚꽃의 기원과 원산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다. 프랑스인 신부 타케가 제주도에서 1908년 제주벚나무 자생지를 찾아냈다. 1962년에는 식물학자인 박만규 국립과학관장이 “벚꽃은 우리 꽃-한라산이 원산지”란 주장을 폈고, 실제로 한라산에서 대한민국 연구자로서는 처음으로 왕벚나무 자생지를 확인했다. 이에 일본에서도 일본산 벚나무의 원종을 찾아 전국을 뒤졌지만 실패했다. 일본 왕벚나무는 1700년대 도쿄 근처에서 자생종인 올벚나무와 오오시마벚나무를 인위적으로 교배해 만든 품종임이 밝혀졌다. 그러던 중 2018년 연구를 통해 제주 왕벚나무와 일본 왕벚나무 사이에 유전적 뒤섞임은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4]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은 서울의 창경궁에 왕벚나무(일본어로 소메이요시노라고 한다.)를 심었고 벚꽃을 구경하는 문화를 소개했다. 그러나 그 전에도 조선에서 벚꽃을 구경했다는 말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제가 패망한 후에도 벚꽃 축제는 계속되었으나 축제를 지속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벚꽃은 일본의 국화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1983년에 창경궁에 심어져있던 벚나무는 베어졌고, 일부는 여의도의 윤중로에 옮겨심어졌다. 축제의 지속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벚나무를 가로수로 심어왔고, 벚꽃축제가 각지에서 개최됐다.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벚꽃 축제가 줄줄이 취소됐다. 특히 전국 최대의 벚꽃축제인 군항제도 58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됐다.[5]
프랑스[편집]
파리의 외곽에 위치한 쏘에는 양벚나무와 세룰라타벚나무로 유명한 과수원이 있다. 이 과수원에는 세룰라타벚나무 150그루가 있으며, 매년 4월 초에 많은 관광객이 벚꽃 구경을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
문화[편집]
벚꽃은 일반적으로 일본의 국화로 알려져 있으나, 일본의 국화는 국화속이다.
- 문학과 예술에서 벚꽃은 종종 일본의 무사인 사무라이를 상징하는 것으로 그려진다.[6]
- 꽃말은 순결, 절세미인, 고상, 담백, 미려이다.[7] 교양, 정숙, 냉정, 내면의 아름다움, 부와 번영, 행운 등의 꽃말도 있다.
- 일본의 전설은 다음과 같다.
- 한국의 경우 벚꽃이 피면 벚꽃 구경을 가는 '벚꽃 축제'가 있다.[8] 대표적으로 진해 군항제[9], 경주 벚꽃축제[10] 등이 있다.
사진[편집]
벚꽃들의 향연 기흥저수지를 바라본 방향 청명호수마을 앞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 ↑ “THE FLOWER ASSOCIATION OF JAPAN.”. 2014년 8월 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1년 2월 1일에 확인함.
- ↑ “さくらの基礎知識 | 公益財団法人 日本さくらの会”. 2019년 4월 3일에 확인함.
- ↑ “財団法人 日本花の会”. 2014년 8월 5일. 2014년 8월 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4월 3일에 확인함.
- ↑ 조홍섭 (2018년 9월 13일). “한·일 ‘벚꽃 원조’ 논란 끝? 제주 왕벚나무 ‘탄생의 비밀’ 확인”. 《한겨레》. 2020년 4월 5일에 확인함.
- ↑ 서승진 (2020년 3월 29일). ““벚꽃축제 오지 마세요”… 전국 명소 줄줄이 취소”. 《국민일보》. 2020년 3월 26일에 확인함.
- ↑ 사무라이들은 그들의 인생관을 상징하는 것으로 벚꽃을 골랐다. 오미겐 헤리겔(Eugen Herrigel은 '활쏘기 기술에서 좌선 Zen in der kunst des Bogenschiepens'에서 이렇게 썼다. "벚꽃 잎들이 아침 햇살을 받으며 대지 위에 사뿐히 떨어지듯 두려움이 없는 자들은 소리 없이, 내면에서 아무런 동요로 없이 존재의 사슬에서 해방될 수 있다." - 주신구라 이준섭 작 중-
- ↑ 가 나 김성기 (2008년 1월 5일). 《물망초의 꽃말은 무엇일까요?》. 서울: 아동교육미디어. 80~81쪽쪽.
- ↑ “올해 벚꽃축제가 열리는 지역 10곳 일정(전국)”. 2017년 3월 28일. 2019년 4월 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4월 2일에 확인함.
- ↑ “군항제 | 군항제 | 축제 | 창원시 분야별 포털”. 2019년 4월 2일에 확인함.
- ↑ “지역축제 - 경주 벚꽃축제 2019 |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4월 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