맬컴 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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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컴 턴불

맬컴 블라이 턴불(영어: Malcolm Bligh Turnbull, 1954년 10월 24일 시드니 ~ )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정치인이다. 2015년 9월 15일부터 현재까지 제29대 오스트레일리아의 총리를 역임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자유당의 당수이기도 하다. 시드니 대학교에서 인문학(정치 법저공학 및학 받았다.

2015년 9월 취임한 호주 총리. 턴불 총리는 2015년 9월 14일(현지시간) 치러진 호주 집권당인 자유당 대표 선거에서, 토니 애벗 총리를 55 대 44로 누르고 신임 호주 총리가 됐다. 취임 직후 여성과 온건 보수 성향 지지자들을 기용한 내각이 구성되었는데, 머리스 페인이 국방부 장관에 지명되었으며(이는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여성 국방부 장관 임명 사례다) 스콧 모리슨이 재무장관에 기용됐다. 줄리 비숍 외무장관, 바너비 조이스 농업장관, 앤드루 롭 통상장관은 유임되었다. 빌 쇼튼 야당 대표는 턴불 총리의 내각 구성을 두고 "지지자들에겐 보상하고 애벗 충성파를 처단했다. 의미 있는 변화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 평가했다.[1]

1954년 시드니에서 태어났으며, 1963년 부모의 이혼으로 편부 가정에서 자랐다. 1973년 시드니 대학교에 진학해 법학과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세계에서 1년에 85명만 뽑는 로즈장학생(Rhodes Scholar)에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졸업 후 기자 생활을 잠시 하다 5년간 변호사로 활동했다. 특히 변호사 시절 영국 정보당국 음모를 파헤친 전 비밀요원 피터 라이트의 폭로 회고록 《스파이캐처》가 호주에서 출간되는 것을 막으려는 영국 정부에 맞서 소송을 제기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40대에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오스트레일리아 법인을 설립해 벤처 자본가로 명성을 떨쳤고, 이후 벌목회사 액시엄 회장, 인터넷회사 오즈이메일 CEO를 역임하면서 억만장자가 됐다. 2004년 정계에 입문해 환경장관에 발탁됐으며 2008년에는 자유당 대표 등을 지냈다. 그리고 2013년 통신부 장관을 맡았고, 2015년 9월 정치입문 11년 만에 총리가 됐다.

특히 턴불은 호주 정가에서 손꼽히는 자산가로 기자, 변호사, 투자은행가로 활동하면서 금융과 법, 통신 부문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보수정당인 자유당 소속이지만 기후 변화 정책과 동성 결혼에 지지 의사 등을 보인다는 점에서 "보수의 이단아"란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호주정부는 올해 안에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목표를 세웠다. 턴불 총리도 역시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하였으며 투표기간 그는 "동성결혼 안건이 국민투표에서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는다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각주[편집]

  1. 김기성 (2015년 9월 20일). “호주 새정부 내각 구성…첫 여성국방 탄생·온건색채 강화(종합2보)”. 《연합뉴스. 2017년 1월 4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