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면 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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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 범주(sectional category) 또는 시바르츠 종수(род Шварца)는 올다발의 자연수 값 불변량이다.

정의[편집]

를 올공간으로 하는 올다발 에 대해서 다음을 만족시키는 최소의 자연수 k를 단면 범주 로 정의한다:

를 덮는 개의 열린 덮개 가 존재해서 각각의 덮개에 대해 를 만족한다.

만약 위 조건을 만족시키는 자연수 k가 없다면 로 표기한다.

성질[편집]

위의 정의에서 한원소 공간일 경우 단면 범주는 류스테르니크-시니렐만 범주와 같다. 다시 말해, 올다발 에 대해 이다. 그러므로 단면 범주는 류스테르니크-시니렐만 범주의 일반화라 할 수 있다.

위상 복잡도[편집]

단면 범주를 통해 위상 복잡도(topological complexity)를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위상공간 가 주어졌을 때, 그 경로 공간(스페인어판) 를 만들고 사영 사상 로 정의한다. 이 때 의 위상 복잡도 의 단면 범주로 정의한다.

역사[편집]

1960년 알베르트 시바르츠가 ‘종수(ро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1] 이후 1978년 요안 제임스(영어판)가 시바르츠를 인용하면서 이 불변량과 류스테르니크-시니렐만 범주와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단면 범주(sectional category)’라는 말을 썼다.[2]

각주[편집]

  1. Шварц, А. С. (1960년 4월 23일). “Род расслоенного пространства” [The genus of a fiber space]. 《Труды Московского математического общества》 (러시아어) (1961) (10): 217-272. 2019년 2월 2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2월 24일에 확인함. 
  2. James, I. M. (1978년 8월 7일). “On category, in the sense of Lusternik-Schnirelmann”. 《Topology》 (영어) (1978) 17 (4): 331-348.